토끼 기르기/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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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건강[+/-]

위급[+/-]

경련을 할 때[+/-]

토끼가 목을 쭉 기울이고 있는(사경) 경우, 눈이 좌우(혹은 상하)에 계속 움직이고 있는 경우, 빙글빙글 구르면서 돌고 있는 경우, 경련이 일어난 경우, 바로 걸을 수 없는 경우 등의 증상을 보이면 우선 신경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것은 어떤 것이나 한가지의 증상만이 나타나기도 하고, 동시에 여러 증상이 함께 생기기도 한다. 토끼의 신경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몇 가지가 있다. 이들 원인 중 물론 다른 균들에 의한 것도 있지만 가장 많은 것이 파스튜렐라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내이염, 중이염이다. 이 파스튜렐라라고 하는 균은 그밖에도 호흡기질환이나, 피부염등 여러 가지 나쁜 짓을 하는 균이지만 유일하게 그나마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다른 원인으로서는 기생충 감염을 들 수 있다. 그 외는 선천성 질환(유전성), 중독, 열사병, 신부전, 영양 불량 등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질병들은 모두 완치가 어렵다.

토끼에 신경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부전이나 열사병 등을 제외하면 어느 원인으로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이 병이 파스튜렐라균에 의한 것으로 기대하고 치료하고 있으며 이런 치료가 그나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즉 치료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기생충과 관련된 신경 증상도 치료가 가능한 것도 최근 보고되고 있다. 토끼 뿐 아니라 신경이라고 하는 것은 한번 손상을 입는다면 회복에는 아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후유증이 남는 일도 많이 있다.

만약 토끼가 잘 먹지 못할 경우 매일 주인이 강제급여도 하여야한다. 따라서 이러한 신경증상으로 인한 질병에 발병한 토끼를 치료보다 간호가 더 어려운 경우가 많고 회복될 가능성도 아주 많기 때문에 수의사들도 아주 곤혹스럽게 생각하는 질병들이다.

먹지 않을 때[+/-]

토끼가 먹지 않는 원인은 아주 여러 가지이다.

대부분 질병에 의하여 식욕이 감퇴되는 경우이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부정교합 등의 입안의 문제, 위장의 운동 능력 저하(건초를 먹지 않는 토끼나 이물질을 먹은 토끼에게 일어나기 쉽습니다.)이다. 이외에는 방광 결석, 피부의 염증, 상처, 이물을 잘못해 삼켜 버렸을 경우, 감전, 골절, 탈구, 신경장애, 신장의 병, 간장의 병, 심부전, 폐렴 등 호흡기의 염증, 종양, 중독, 자궁의 염증, 눈의 병, 그 외 뭐든지 병이 있을 경우이다.

즉 토끼는 어떤 병이든 심해지면 먹이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어떠한 원인으로든 먹이를 먹지 않는다면 그 공통점은 긴급한 사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토끼가 다른 애완 동물과는 크게 다른 것은 토끼가 1일 이상의 먹이를 먹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체질이다. (개, 고양이는 대개 3일간 정도는 먹이를 먹지 않고 견딘다.) 토끼가 먹이를 하루 정도 먹지 않으면 소화기계통(위장)의 운동능력이 저하해 버려, 더욱 더 식욕이 없어져 버리는 악순환에 빠져 버리는 것과 동시에 어떻게든 먹었다고 해도 제대로 소화 흡수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다른 문제는 토끼는 하루 이상 먹이를 먹지 않으면 지방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은 장관으로부터 영양의 흡수가 막히면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전신에 흩어진 지방을 간장에 모아 이것을 에너지로 바꾸려고 하는 성질로부터 생겨난다. 전신으로부터 모여 온 대량의 지방을 간장은 처리를 다 할 수 없게 되어 간장의 기능이 저하된다. 이는 비만토끼보다 더 위험한 일이 된다.

어떤 원인이라도 하루 이상 먹이를 먹을 수 없었다면 이러한 문제는 일어난다. 그리고 식욕이 없어지는 원인이 해결한 다음에도 이 문제들이 남아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매우 많이 나타난다.

이런 문제 때문에 토끼는 어떤 질병이 있어도 먹이에 대한 집착력이 대단하다. 토끼가 먹이를 먹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어떤 원인이 숨겨져 있는 것이라도 토끼의 본능적인 먹이에 대한 집착력의 한계이며 목숨이 아주 위험한 지경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토끼가 식욕이 없다면 조금이라도 식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고 그것과 동시에 소화기계통 운동능력의 개선과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처치를 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링거, 장운동기능 항진 약의 투여, 강제적인 식이의 급여 등이 일반적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병원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다.)

이것은 먹이를 전혀 먹지 않을 때까지 상태를 보고 있어도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고 먹이를 먹는 량이나 회수가 줄어들거나 변의 양이나 크기가 줄어들면 바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아직도 토끼의 생리, 생태에 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으므로 이것이 모두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토끼가 하루 이상을 먹지 않았다면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따라서 토끼가 먹지 않는다면 강제급여라도 강행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전기코드를 갉았을 때[+/-]

전선을 갉았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토끼를 기르는 경우 잘 일어나는 사고다. 또한 이에 대한 위험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전선을 갉아 감전된 경우 흔히 만화에서 보는 것 같은 상황(토끼 머리에서 불이 나고 손발을 부르르 떨면서 눈에 번개가 치는 등)과 같은 쇼크사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폐수종이라고 하는 병에 빠지는 것이 많다. 폐수종은 폐에 물이 고여 호흡 곤란하게 되며 심하면 죽어 버리는 수가 있다.

더구나 건강하게 보여도 X-Ray를 찍어 보면 폐 안에 물이 고여있는 것이나 그 당시에는 이런 현상이 없지만 24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폐수종이 되어 버리는 것도 있다. 어쨌든 감전으로 인하여 폐수종으로 발전한다면 위기 상태이다.

또 운 좋게 폐수종이 생기지 않거나 치료를 했다고 해도 입 속에 화상을 입은 경우가 있다. 이것도 곧 바로 증세가 일어나지 않고 몇 일 지나고 나서 일어나는 것이 많아서 전선을 갉은 상황에서 별 문제가 없는 듯하다가도 몇 일 지나서 혀에 물집이 잡히고 심한 경우 혀끝이 썩어 가기도 한다. 보통 토끼가 전선을 갉고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말을 듣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지 그 위험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따라서 한 두 번 전선을 갉고도 무사하다고 해서 다음에도 전선을 조금 갉아서 무사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전선을 깊게 갉아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인이 주의를 해야하며 이는 토끼 뿐 아니고 집안의 화재나 사람의 감전 위험까지 있는 것이므로 당연히 주의하여야 한다. 이렇게 전선을 갉는 다는 것은 위험하므로 미리 갉음방지제 등을 사용하거나 갉기를 할 수 없도록 전선을 안전하게 치워야 할 것이다.

떨어졌을 때, 충격을 받았을 때[+/-]

토끼가 높은 곳에서 원하지 않게 떨어진 경우 또는 무엇인가에 충돌했을 경우(교통사고 등)와 같이 토끼가 강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 보통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다.

심하게 떨어진 뒤, 토끼의 상태가 정상으로 보여도 배나 가슴 안에 출혈이 있거나 등뼈가 부러지거나, 방광 등의 내장이 손상이 있을경우가 많다. 특히 복부 내 출혈의 경우 천천히 일어나기 쉬우므로 몇 시간 후 갑자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렇게 외형만 보고 증세를 판단하면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토끼는 아파도 잘 참고 견뎌내므로 주인이 판단하기 힘들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보통 떨어져서 뼈가 부러지거나 접힌 경우, 부러진 뼈 보다 내부의 출혈이 있는지 내장 파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더 우선적이다.

따라서 심하게 떨어진 경우 상황의 판단을 스스로 내리지 말고 곧 바로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행동이다.


이물질을 먹었을 때[+/-]

이물질을 삼켰다는 것은 토끼를 집안에서 기를 때에 가장 자주 있는 사고이며 생명에 관련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안일하게 대처하는 위험한 사고이다.

이물질이라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말하면 담배, 관엽식물, 타올, 융단, 쿠션의 내용물, 머리핀, 고무 볼, 비닐의 봉투 등 음식 이외의 것을 말한다. 이물질의 위험성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독성이고 다른 하나는 위나 장의 폐색이다.

우선 독성이라고 하는 것은, 담배나 일부의 관엽식물, 살충제, 쥐약, 파 종류, 납 등 몸에 유해한 독물을 잘못해 먹었을 때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은 서둘러 병원에 데려서 가고 처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때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삼킨 것과 같은 물건이나 그 성분이 쓰여진 포장지를 함께 가지고 가는 것이다. 수의사는 이것을 보고 수의사가 치료의 판단을 잘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위나 장의 폐색이다. 이것도 위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토끼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이물질을 통째로 삼키지 않고 씹어 분쇄하여 삼키는 것이 많기 때문에 변과 함께 나오는 일도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변으로도 나오지 않았으면 그야말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삼켜서 가장 위험한 것은 긴 끈이나 실 종류이다.

예를 들면 융단이나 타올을 씹어 실로 삼키거나 비닐 테이프 등을 삼키는 것이 금속이나 큰 지우개 등을 삼키는 것보다 생명의 위험성이 더 높다. 그 이유는 하나의 덩어리인 금속이나 지우개 등은 폐색이 이러나도 한 곳만 일어나기 때문이며(이것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실이나 끈 그리고 비닐 테이프 등은 장의 넓은 부분에 장애를 주어 천공이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폐색이 여러 곳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을 해도 복막염 등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이상에서와 같이 중독을 일으키는 것이나 장 폐색을 일으키는 것 등 음식 이외의 것을 삼키면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숙지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 토끼가 여러 가지 물건을 삼켰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하는 것은 아주 다행한 일이며 다행하게도 삼킨 양이나 이물질이 그리 위험한 것이 아니었던 것뿐이다. 이것은 사고가 났지만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므로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여야 하는 것이다.

토끼는 호기심 왕성하고 방에서 여러 가지 물건을 갉기도 잘하고 무엇을 집어먹기도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 토끼에게 그렇게 못하도록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토끼의 행동반경 내에 이물질이 없도록 해야한다. 또한 토끼가 운동하는 공간을 철망을 치고 그 범위를 제한하여 토끼가 이물질에 접근할 기회를 차단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이러한 위험은 주인의 부주의에서 오는 위험이므로 주인의 세심한 주의로 충분하게 예방할 수 있다.

일사병, 열사병[+/-]

베란다에서 일광욕을 시키고는 잊어버려 토끼가 더위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끼의 경우 더위에 아주 약하다. 따라서 더운 곳에서 토끼가 힘없이 누워 있으면 거의 틀림없이 열사병이다.

토끼가 생활하기에 이상적인 온도는 15도에서 20도 정도이며 여름에는 25도 정도까지를 한계로 잡고 있다. 따라서 27-28도 부근의 토끼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기 시작하며 30도가 넘는 곳에 장시간 있으면 열사병에 걸리게 된다.

토끼의 열사병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침을 흘린다.

2. 호흡이 가쁘고 괴롭게 호흡한다.

3. 눈에 촛점이 없다.

4. 귀의 안쪽이 아주 붉은 색으로 되어 뜨겁다.

5. 먹이을 먹지 않는다.


보통 열사병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안심하고 가볍게 생각하지만 토끼에게 있어서 열사병은 전혀 안심할 수 없는 병이다. 빠른 처치를 해도 목숨을 잃는 아주 위험한 병이다. 운 좋게 목숨을 잃지 않고 치료를 마친 경우에도 신경증상이나 신부전 또는 다른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열사병의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먼저 젖은 타올 등으로 체온을 차게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먼저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병원에 데려가서 쇼크를 방지하는 주사와 링거 등으로 수분공급을 해주어야 하므로 응급조치를 하면서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또한 병원에는 미리 연락하여 열사병에 대한 응급조치가 바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좋다.

이렇듯 열사병은 위험하지만 조금의 주의로 충분하게 예방이 가능하다.

1. 더운 날 직사광선이 쬐는 베란다에 토끼를 오래 두지 않는다.

2. 사람이 없을 때 토끼장 주위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한다.

- 환풍이 잘되게, 직사광선을 받지 않게 등


더운 날 토끼가 더위를 많이 느낀다면 공사장에서 대리석판이나 큰 타일을 구하여 토끼장에 깔아주면 아주 좋다. 그리고 패트병에 물을 넣고 얼려서 토끼의 옆에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물방울이 떨어지므로 수건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수건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너무 시원하게 하기 위하여 에어컨을 바람을 토끼에게 직접 닿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체크[+/-]

상처나 피가 났을 때[+/-]

상처라고 해도 여러 가지 있다. 예를 들면 유리와 같이 예리한 것으로 찔리거나 잘린 상처, 다른 개나 고양이에 물린 상처, 스스로 만든 상처 등이 있다.

유리와 같이 예리한 것으로 찔리거나 자른 상처는 빨리 상처부위를 세척하고 상처부위가 심한 경우 봉합을 하면 화농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개나 고양이, 혹은 다른 토끼에 물리거나 스스로 빨거나 해서 생긴 상처는 오염의 염려가 있어서 그대로 세척하고 봉합을 하여도 화농이 생겨 낫지 않는 것이 많아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특히 상처가 생기고 시간이 지날 수록 치료하는데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되므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처치를 받아야 한다.

보통 상처가 생겨서 피가 나면 먼저 지혈을 하여야 한다. 상처부위에 이물질이 남아 있는 경우 가정에서 세척하기 힘들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단순한 상처인 경우 깨끗한 탈지면으로 소독을 하고 몇 분간 눌러 지혈을 시키면 된다. 어떤 상처라도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상처부위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수시로 소독해 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고름이나 진물이 났을 때[+/-]

농양이라고 하는 것은 고름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토끼의 경우 농양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토끼에게 고름이 나와 있는 경우나 피부아래에 고름이 쌓여 있는 경우 치료하기 아주 어렵다. 토끼의 농양은 약이 스며들기 어려울 정도 두꺼운 막으로 감싸지고 있기 때문이며 마취 후 이 농양의 막을 모두 잘라내지 않으면 낫지 않는 것 조차 있다. 토끼의 피부에 생긴 농양(혹은 피부염)은 농양 그 자체보다는 어떠한 숨겨진 원인이 기초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눈 아래의 농양이나 턱 아래의 농양은 부정교합이나 치근의 염증 등 입안의 문제가 원인이 된다. 다리의 뒤의 농양은 비만이나 신부전 등 전신 질환에 의한 운동부족이나 토끼장의 청소 부족으로부터 오는 것이 많다. 질이나 항문 주위의 농양은 뇨의 문제나 비만 그리고 토끼장의 청소 부족 등이 원인이다.

따라서, 토끼의 농양은 항생제나 수술 등의 치료뿐만 아니라 그 농양의 숨은 원인을 찾아내어 개선하지 않으면 좀처럼 낫지 않는다.

토끼의 농양은 재발하기 쉽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토끼의 농양은 하루 이틀 만에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은 아니며 빠른 치료를 위해서도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털이 빠졌을 때[+/-]

피부가 붉게 보이는 증상, 털이 빠지고 있는 증상, 부스럼 등이 있는 증상의 경우는 세균성의 피부염, 기생충(진드기, 벼룩 등), 곰팡이, 외상, 털뽑기 행동과 같이 여러 가지 원인과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피부질환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쳐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빠른 치료를 요구하는 병이다. 가장 흔한 증세가 피부염이다. 이 피부염을 방치해 두면 농양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기생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피부질환은 거의 나쁜 환경에서 자란 토끼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린 토끼가 진드기가 있는 다른 토끼와 생활하다 진드기에 감염되어 가정으로 분양되곤 한다. 이런 경우 빠른 구제를 필요로 하다.

털뽑기 행동은 어떠한 스트레스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많기 때문에 피부의 치료와 함께 그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밝혀내 개선하여야 한다. 또 출산의 준비에 턱이나 가슴의 털을 뽑기도 한다. 이것은 출산의 몇 일전(경우에 따라서는 수 시간 전)의 행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컷이나 임신하고 있지 않는 토끼에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상상임신의 경우 털뽑기 행동을 하므로 그 원인을 차근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현상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거나 모든 현상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서 그 병을 진단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반복하고 여러 가지 약으로 시험을 하여 그 원인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듯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밖에 없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응어리(부기)가 있을 때[+/-]

전신의 어딘가가 부어 있다고 하면 자주 있는 것이 종양, 농양(고름), 혈종(피), 림프절이 부어 있는 경우, 지방이 쌓여 있는 경우입니다.

종양은 빨리 제거해야 할 악성의 종양도 있으며 생명에 별 이상이 없는 양성의 종양도 있다. 다만 양성의 종양도 악성종양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혈종은, 타박 등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와 종양으로 인하여 피가 모여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혈종 역시 빨리 치료를 하여야 한다.

림프절(턱 아래나 겨드랑이, 다리의 가랑이 사이)이 붓는 것은 임파종이라고 하는 매우 무서운 종양의 경우와 그 림프절 근처에 있는 장기의 염증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인간이 감기에 걸렸을 때에 편도선이 붓고 치은염을 일으키면 턱 아래의 림프절이 붓거나 한다).

임파종의 경우는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염증에 수반해 일어나는 종창의 경우는 그냥 두어서 좋은 것이 없다. 대부분 그 원인이 되는 염증을 치료하여야 한다.

지방이 쌓여 있는 경우는 급격하게 커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리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비만은 여러 다른 병의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어딘가가 부종이 있는 것은 응급을 요하는 질병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육안으로는 확인할 길이 없고 여러 가지 검사로서 그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그 원인을 빨리 찾아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머리[+/-]

사경[+/-]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목을 못가누는 것을 사경이라고 한다. 사경은 파스튜렐라균에 의한 내이염, 중이염 등으로 발생하거나 또 다른 신경증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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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이 지저분할 때[+/-]

귀가 지저분하게 딱지나 부스럼 같은 것이 보이면 보통 외이염을 의심한다. 외이염은 강아지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보통은 귀진드기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드물고 보통 염증으로 진행되고 나서 발견된다. 보통 귀진드기의 경우 3-4회의 치료로 완치될 수 있고 중이염 등으로 진행되기 전에 찾아서 치료하면 쉽게 치료가 된다. 귀진드기가 아니면 세균성 외이염인데 귀진드기보다 더 치료하기 힘이 둔다. 토끼는 귀진드기나 세균성 외이염이면 긁어서 더욱 심한 상처만 남길 뿐이다. 따라서 빠른 치료와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어야 한다.

귀가 부었을 때[+/-]

귀가 마치 물이라도 고이고 있는 것 같이 붓는 상태는 이혈종이라고 하는 병에서 볼 수 있다. 귀가 아니라면 그 외의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귀가 부어오를 가능성은 이혈종이 대부분이다.

이혈종은 그 이름과 같이 귀에 피가 쌓이는 병이다. 치료법은 매일 매일 피를 계속 뽑는 방법과 그렇지 않으면 수술을 해 버리는 것이다. 이혈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방치하면 보기 흉하게 귀가 변형된다. 수술을 하면 그 변형이 적고 피를 계속 뽑는 방법은 귀의 형태가 많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방치하는 경우보다는 변형이 적고 그나마 변형이 적은 방법이 수술하는 방법이다. 물론 수술도 변형이 전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혈종은 초기에 외이염이나 귀의 종양 등 숨겨진 원인이 많다. 따라서 이혈종의 치료와 함께 그 원인을 찾아내어 함께 해결해야 한다. 가만 두면 귀에 피가 고여 그 크기가 2-3배까지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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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 되었을 때[+/-]

눈곱이나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 눈이 충혈 되어 있는 경우에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은 결막염, 각막 궤양, 녹내장 등으로 인한 증세들이다.

결막염은 파스튜렐라 등의 세균이 원인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알레르기로 일어나기도 한다. 토끼장의 청소를 게을리 하고 토끼장 내부에 암모니아 농도가 오르거나 마루 깔개의 부스러기(먼지)등이 자극이 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이것을 방치해 두면 눈물이나 눈곱으로 젖은 피부가 염증을 일으키거나 각막염이나 홍채염으로 진행하며 또 녹내장으로 진행하여 심하면 안구를 적출을 해야 하게 되는 경우 조차 있다.

이런 문제를 쉽게 봐서는 안된다. 각막 궤양을 넓게 말하면 눈동자 표면의 상처이다. 눈동자 표면은 혈관이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상처를 입어도 좀처럼 낫지 않는다.

녹내장이란 안구 안에 물이 고여서 눈이 커지고 눈이 제대로 닫혀지지 않게 되거나 아픔을 수반하거나 시력이 없어져 버리거나 하는 병이다. 녹내장을 치료하는 것은 현재는 불가능하다. 녹내장에 부수되는 각막의 손상이나 눈물에 의한 피부염 등 계속해서 일어나는 증상에 그 때마다 대응할 수밖에 없다.


눈동자를 움직일 때[+/-]

눈동자를 계속 굴리는 것은 보통 신경증상으로 발생한다. 신경증상은 치료도 어렵고 많은 관심과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주인의 의지가 아주 중요하다.


눈곱(눈물)이 많을 때[+/-]

눈곱이나 눈물이 많은 경우와 같은 안구질환은 눈편 충혈 되었을 때 편을 참고


눈이 탁해질 때[+/-]

눈이 희게 탁해진다고 하면 눈의 표면의 백탁, 안구 안의 부유물, 백내장일 가능성이 있다. 눈 표면의 백탁이라는 것은 눈의 표면에 상처를 입었을 때(각막 궤양)등에서 잘 나타난다. 이것은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밖에도 몇 가지 백탁의 원인이 있지만 거의 일어나지 않고 본 경험이 드물어 언급하지 않는다. 안구 안의 부유물은 주로 고름이나 단백질 덩어리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일반 이물질이 끼어 그런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고름이나 단백질 덩어리일 경우 대부분 부유물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다른 질병에 의한 증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안구 내의 부유물을 처리하는 것 보다 그 원인을 밝혀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이 부유물이 완전히 없어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부유물이 계속 남기도 한다.

토끼의 백내장은 나이가 든 토끼에서 나타나는 노년성 백내장이나 눈의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염증성 백내장이 자주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기르는 토끼는 시력이 약해져도 생활에 별 지장이 없으므로 특별히 치료는 실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수정체까지 진행된다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토끼가 고통을 느끼고 식욕을 잃을 수 있다. 여기까지 진행된다면 안구적출까지 생각해야 하지만 보통 이 단계가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눈에 관한 질병은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눈은 뇌와 가까이 있기 때문에 방치하면 그 위험도가 아주 높다.

눈 아래가 부었을 때[+/-]

눈 아래가 부어 있는 경우 대부분 종양, 농양, 혈종에 의한 것이므로 체크 편 응어리(부기)가 있을 때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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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토끼의 이빨이 너무 자라는 것은 쉽게 구별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가 토끼의 이빨이 이상하게 자라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앞니가 너무 자라난 경우이다. 그러나 토끼의 어금니가 너무 자라난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토끼의 구강구조 상 어금니를 확인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보통 이빨이 너무 자랐다고 하는 것을 쉽게 생각하기 쉬운데 이빨이 너무 자라면 발톱이 너무 자라는 것과는 달리 생명에 위협을 주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다.

이빨이 너무 자라면 너무 자란 이빨이 잇몸을 손상시켜 치은염을 일으키거나 식욕이 없어지기도 한다. 식욕은 토끼의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한 사항이다. 식욕 부진이 될 수 있는 원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토끼의 치아가 너무 자라서 그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빨이 너무 많이 자라면 이빨을 잘라주어야 한다. 이빨을 자를 때는 마취를 하고 자르지만 마취의 위험성은 각오하여야 한다.

그러나 토끼의 이빨 때문에 먹이를 먹지 못한다는 것에 비하면 이 위험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므로 바로 이빨을 잘라주도록 한다.


이러한 이빨의 이상 자람 현상은 대부분 유전적인 문제로 치열이 나빠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파스튜렐라균에 의한 잇몸질환으로 인하여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또한 너무 섬유질이 적은 먹이를 계속 급여하여 이빨갈이를 할 기회가 부족하여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어릴 적부터 건초를 먹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만일 한번 부정교합이 되었다면 이빨을 잘라도 대부분 또 자라는 이빨 역시 정상적으로 자라기 힘들어 주기적으로 잘라주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선천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식습관을 잘 길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빨을 주기적으로 자르는 것은 토끼에게도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비용 또한 그리 만만하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건초 식습관은 치아질환 뿐 아니라 소화기질환 나아가서는 면역계통에 모두 좋은 일이므로 가정에서 토끼를 기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잇몸 또는 혀가 흰색일 때[+/-]

잇몸이나 혀 등의 색이 희어지고 있다는 것은 빈혈 상태이다.

빈혈의 원인은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보통 영양 불량이나 급격한 출혈 등이 일반적이다. 영양 불량의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균형된 먹이급여가 아닐 수 있다. 이외의 원인으로서 장관이나 간장, 신장 등의 장해를 들 수 있다. 이러한 기관에 장해가 생기면 먹은 먹이를 잘 흡수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혹은 흡수할 수 있어도 그것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 만성적인 영양 불량이 되고 빈혈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우리가 주는 먹이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먹이의 조절을 잘 하여야 할 것이다.

출혈에 의해 잇몸이 희어지고 있다고 하면 이것은 꽤 위험한 일이다. 높은 곳으로부터 떨어져 무언가에 부딪치거나하여 피부가 찢어져 외형에도 분명하게 출혈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만 내장이 다쳐 배 안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 배나 가슴 안에 종양이 있어 이것이 파열해 버렸을 경우도 이와 같이 격렬한 출혈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들은 수의사들의 판단하여 수술이 가능한지 아니면 수술 조차할 수도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잘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어딘가 부딪히거나 떨어져서 토끼가 위험해 보이면 잇몸을 살펴보아 그 위급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잇몸에 피가 날 때[+/-]

잇몸에 피나 고름이 나와 있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치은염 그리고 종양이다. 치은염이라고 하면 개나 고양이의 경우 치석이 원인이 많다. 그렇지만 토끼의 경우 치열의 나쁨, 치아가 너무 자라고 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치은염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치은염은 토끼가 식욕 부진이 되는 원인으로 그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식욕부진은 토끼에게 있어서는 생명에 직결되는 요인이다.

보통 잇몸에 종양이라고 하는 것은 거의 보기 힘든 병으로 토끼에게서는 아주 고령의 토끼에게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토끼가 그렇게 까지 생존할 확률은 많이 없다.

숨소리가 이상할 때[+/-]

토끼가 콧물을 흘리거나 재채기, 기침, 호흡곤란, 호흡 시 이상한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면 우선 호흡기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것은 어떤 것이나 한가지 증상만이 나타나기도 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가 생기기도 한다. 또 눈곱이나 결막염 등의 눈의 문제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 호흡기질환으로 가장 많은 것은 파스튜렐라등의 세균 감염에 의해서 일어나는 감염증으로 방치해 두면 비염으로 부터 기관지염, 폐렴 등이 진행되어 어린 토끼나 고령의 토끼는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명 스너플이라고 하는 이 병은 전염이 강하여 다른 토끼에게 순식간에 옮기므로 격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 세균 감염증은 스트레스나 영양 불량, 케이지의 청소 부족, 임신, 어린토끼, 늙은토끼 등 병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졌을 때에 발병하는 것이 많아 치료와 동시에 이러한 근본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도 있다. 또 긴 시간을 들여 간신히 완치했다고 방심하면 재발 또한 빈번하게 일어난다. 파스튜렐라균은 한번 감염되면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죽을 때까지 항상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균자). 따라서 완치를 목표로 한다고 하는 것보다 그 균의 활성화될 요건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토끼는 일반 감기로 죽는 일은 거의 없지만 감기와 증세가 거의 같은 스너플로는 죽어 버릴 정도로 약하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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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콧물, 기침을 할 때[+/-]

감기는 일반 감기와 스너플로 구분된다. 일반 감기의 경우 몇 일간의 안정과 치료로 완치가 되지만 스너플의 경우 토끼에게는 아주 위험한 병이며 감기 증세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증세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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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이 이상할 때[+/-]

토끼의 걷는 것이 이상하다고 하는 것은 발 자체의 문제, 신경의 문제, 전신 상태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을 생각할 수 있다.

발 자체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발의 피부염, 외상, 골절, 탈골 등이 잘 나타난다. 토끼는 그 민첩한 움직임을 유지하기 위해서 뼈가 매우 가볍게 되어있다. 그 때문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잘 부러진다. 부러진 다리는 골절한 부위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지만 골절부의 출혈이나 부어 치료가 곤란한 경우 등 매우 다양한 처치가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토끼의 탈골은 팔꿈치나 무릎, 가랑이 관절에 많이 발생 한다. 탈골도 골절과 같이 이유에서 발생을 하고 탈골 자체만으로는 그 다지 생명에는 위험하지 않지만 부위에 따라서는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불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빨리 병원에서 의사의 판단을 받아봐야할 필요가 있다.

신경의 문제로 걷는 것이 이상해지는 일도 있다. 내이염, 중이염, 기생충 감염, 선천성 질환(유전성), 중독, 열사병, 신부전, 영양 불량 등을 들 수 있다. 그밖에 의외로 많은 것이 등뼈의 골절이다. 이러한 등뼈의 골절인 경우 골절 자체로 잘 못 걷는 것보다는 척추의 신경이 손상되어 하반신 마비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전신 상태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뒷다리의 염증 등으로 걷기가 불편한 경우 종양 등으로 인한 경우 등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토끼가 걷거나 뛰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태임에는 틀림없다. 토끼는 정말 고통스럽지 않으면 먹거나 뛰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따라서 걷거나 뛰는 것을 포기할 만큼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발톱이 빠졌을 때[+/-]

토끼에게 잘 일어나는 사고로 철장에 발톱이 끼이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발톱이 빠지거나 잘릴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피가 나고 주인도 당황하게 된다. 발톱이 빠지거나 잘려서 피가 나는 경우는 먼저 응급조치로 피가 나오는 발톱부위를 가제나 솜 등으로 약 1-2분간 눌러 지혈을 시켜준다. 이렇게 지혈을 하면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발톱이 빠진 경우 소독을 하지 않고 방치하여 2차 감염이 생기면 아주 위험해 진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