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책, 위키책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새 문서: '''삼국지'''는 고대 중국의 대촉 제국과 대진 제국의 문관이자 사학자인 진수가 만든 역사서이다. 본래 삼국지는 진수가 만든 역사서에서...
 
(차이 없음)

2015년 3월 6일 (금) 17:19 기준 최신판

삼국지는 고대 중국의 대촉 제국과 대진 제국의 문관이자 사학자인 진수가 만든 역사서이다. 본래 삼국지는 진수가 만든 역사서에서 출발하게 되었으나, 근세 중국의 대원 제국의 소설가인 나관중이 본래의 삼국지에 재미있는 내용들을 덧붙여 만든 소설로 만들어진다. 흔히 전자를 삼국지 정사라고 불리고, 후자를 삼국지 연의라고 불린다. 삼국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설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유명하다. 다음은 삼국지에 대한 줄거리를 소개한 문서이다.

도원(桃園)에 피는 의(義)[+/-]

창천(蒼天)에 비끼는 노을[+/-]

대한 제국 말기 중원의 대륙에서는 알 수 없는 폭풍이 몰아쳤다. 당시 대한 제국의 대천황인 유굉(劉宏)이 수도인 뤄양 특별시(洛陽 特別市)에서 어린 나이에 대천황으로 새로이 즉위했다. 이전의 대천황 시절 때까지 숨도 못 쉬고 자라왔던 간신들은, 결국 자신들의 세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이렇듯 간신들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대신들인 대천황에게 간언하는 충신들을 없애기 위해서, 그럴듯한 말로 대천황을 속여 충신들을 대거 추방시키거나 처형시킨다. 이렇게 황궁 안은 썩어들어가 모든 대신들이 도둑놈이라고 불릴 지경이 될 정도로, 점점 대제국은 멸망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의지할 곳 없는 불쌍한 백성들은 자연히 요사스러운 가르침에 기울어져 가기 시작했다. 그런 희평(熹平) 5년 9월 어느 날이었다.

그 선비의 이름은 노식(盧植), 자는 자간(子幹)으로 탁군 탁현이 고향이었다.

그 제자의 이름은 공손찬(公孫瓚), 자는 백규(伯珪)였는데 요서 영지 사람이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고을의 낮은 벼슬아치인 군리가 되었으나, 태수가 그 인물이 범상치 않음을 보고 외딸을 주어 사위로 삼은 뒤, 멀리 노식의 문하로 유학을 보내주었다.

누운 용 엎드린 범[+/-]

대한 제국 말기에 수도인 뤄양 특별시에서 환관을 지냈던 조등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친자식이 없어서 조숭이란 아이를 자신의 양아들로 삼는다. 그리고 조숭은 자신의 첫 번째 친자식인 장남을 가지는 데 성공한다. 참고로 그 아이의 이름은 조조(曺操), 자는 맹덕(孟德)으로 패국 초현 사람인데 약관에 효렴으로 천거된 유명한 사람이 된다. 어려서부터 조조는 말썽을 많이 피웠으며, 공부보다는 노는 일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어느 날 조조는 밤늦도록 놀다가 때마침 집 앞에서 아버지 조숭을 만난다. 조숭은 그런 조조를 보고 크게 걱정했는데, 공부는 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는 이유로 조조를 크게 꾸짖었다. 그런데 영리한 조조는 그것이 숙부가 아버지에게 자신의 악행을 일러바쳤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래서 한 가지 꾀를 내었는데, 그것은 숙부가 아버지에게 자신의 행동을 보고하게 한 뒤, 뒷치기로 딴청을 피우는 것이었다.

조조는 숙부의 곁에 가서 입에 거품을 문 채로 달라붙었다. 숙부는 너무 놀라서 형인 조숭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 그리고 조숭 형제는 놀라서 조조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러나 뜻밖에도 조조는 아무런 일이 없듯이 방에서 책을 읽었다. 조숭은 이것이 어찌 된 일이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조조는 원래부터 마비 증상은 없었다고 했으며, 숙부가 자신을 싫어해서 아버지께 없는 말을 지어낸다고 말한다. 그 이후 아버지 조숭은 조조가 무슨 짓을 하든 동생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고 한다.

영웅, 여기도 있다[+/-]

그 청년 장수의 이름은 손견(孫堅), 전국 시대의 저 유명한 손무자(孫武子)의 후예였다. 오군 부춘 사람으로, 그는 출생부터가 여러 가지 신이한 설화에 쌓여 있었다. 어느 날 손씨 일가의 무덤 위에서 괴이한 빛이 나타나더니, 구름을 오색으로 물들이며 하늘까지 뻗었고, 그것이 하늘로까지 올라가 비추었다. 손견은 태어나자마자 용모가 비범하고 성정이 활발해서 안심했다고 전해진다. 그런 손견의 영명함이 처음으로 인근에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어느 날 손견은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전당에 이르러보니, 해적들이 지나가는 배를 털어 방금 물가에서 재물을 나누는 중이었는데, 배들이 감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손견은 대담하게 이렇게 말했는데, 바로 자신이 도적들을 필히 물리치고 오겠노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손견이 위험에 빠질까봐 손견을 자꾸 말렸으나, 손견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배에서 내려 한 손으로는 칼을 빼들고 한 손으로는 여러 병사를 지휘하는 듯한 시늉을 하며 크게 외쳤다. 손견은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서, 자신이 사령관인 듯한 모습으로 괴성을 지르며 도적들을 무찌르기 시작한다. 도적들은 황궁의 병사들이 자기들을 잡으러 오는 줄 알고, 빼앗았던 재물들을 모조리 버려두고 도망쳐 버렸다. 그런데 그 와중에 손견은 또 대담하게 그 도적들 무리 중 괴수의 목 한 개를 잘라 돌아왔다. 아버지는 손견의 용기에 크게 놀랐다고 한다.

고목의 새싹은 흙을 빌어 자라고[+/-]

황건(黃巾)의 회오리 드디어 일다[+/-]

복사꽃 핀 동산에서 형제가 되고[+/-]

도적을 베어 공을 이루다[+/-]

걷히지 않는 어둠[+/-]

장락궁(長樂宮)의 피바람[+/-]

여우 죽은 골에 이리가 들고[+/-]

차라리 내가 저버릴지언정 저버림 받지는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