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의 캠페인 목록 (나이트 엘프)
보이기
(워크래프트 III/캠페인 목록/나이트 엘프에서 넘어옴)
워크래프트 3에 나오는 캠페인들의 목록이다. 여기에서는 나이트 엘프 종족에 대한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레인 오브 카오스
[+/-]제 1장 : 문 앞의 적
[+/-]- 샨드리스 : 프리스티스여, 벌써 여러 시간 동안이나 아쉔베일 숲을 바라보고만 계십니다.
- 티란데 : 샨드리스, 무엇인가 암흑의 존재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숲 속에서 느껴진다.
- 샨드리스 : 세나리우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초록색 피부의 생물들 말인가요?
- 티란데 : 아마도 ~ 그리고 또 다른 무엇인가도 ~
- 라이온하트 : 작업을 서둘러라! 제이나 님과 오크 족의 영웅께서 이 기지를 신속히 건설하라고 명하셨다!
- 풋맨 : 흥! 우리가 이곳에 올 필요도 없었잖소! 오크 족 놈들과 같은 편이 될 이유는 더더욱.
- 그런트 : 우리는 이곳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악마들을 잡으러 온 것이오. 지금 우리 오크 족과 휴먼 족의 목적이 같은 것을 다행으로 아시오.
- 라이온하트 : 알았다. 녀석들아! 할 일이나 해라! 어서 일해!
- 티란데 : 흠 ~ 이 오크 족들과 휴먼 족들이 우리 땅에서 날뛰려는 것일까? 그들이 아쉔베일에 발을 들여놓은 것을 후회하게 해 주지. 이곳에 기지를 건설하고 겁 없는 침입자들을 처리하도록 하자.
- 펄볼그 샤먼 : 프리스티스여, 우린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극도로 사악한 존재가 이 땅을 더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 부족이 사악함에 물드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부족원들을 찾기 전까지는 이곳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 티란데 : 두려워 마세요, 족장이시여. 내가 당신의 부족원들을 찾아 데려오겠어요.
- 펄볼그 샤먼 : 감사합니다, 프리스티스여. 당신이 돌아오면 친절에 대한 보답을 하겠습니다.
- 펄볼그 샤먼 : 정말 감사합니다. 프리스티스여! 이제 부족원들을 모두 대피시킬 수 있겠습니다. 부디 우리 마을의 영웅의 도움을 받아주십시오. 그가 당신의 목숨을 지켜드릴 것입니다.
- 티란데 :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엘룬께서 당신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비춰주시길 ~
- 그런트 : 언데드 족이다! 방어하라!
- 풋맨 : 그들이 로데론에서 이곳까지 쫓아 왔나 보구나!
- 아처 : 엘룬이여, 구해주소서! 언데드 족 부대가 엄청난 수로 몰려옵니다!
- 티란데 : 자매들이여, 어서 빨리 숲 속으로 몸을 숨기시오! 이렇게 거대한 부대와는 승산이 없으니.
제 2장 : 달의 여식들
[+/-]- 아처 : 언데드 족은 지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들을 따돌리기는 불가능합니다!
- 타이콘다리우스 : 아키몬드 폐하, 보신 대로 나이트 엘프 족들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언데드 족은 충분히 ~
- 티란데 : 아키몬드인가 ~ 10000년이 지났는데, 이런 일이 어떻게 ~
- 아키몬드 : 이 세상을 삼키기 위해서 버닝 리전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너희 나이트 엘프 족도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다.
- 아키몬드 : 바보 같은 녀석들! 그녀가 도망치게 놓아두었느냐!
- 아키몬드 : 그녀를 찾아라! 그녀를 찾아 제거해!
- 티란데 : 우리가 오랫동안 두려워하던 날이 찾아오고 말았다. 버닝 리전이 돌아올 줄이야! 어서 강을 건너서 자매들에게 알려야겠다!
- 샨드리스 : 티란데! 엘룬이여 감사합니다. 무사히 돌아왔군요! 언데드 족들이 갑자기 나타나 사정없이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 티란데 : 이시누 달 디엡. 샨드리스, 더 큰 문제가 있다. 언데드 족을 보낸 이들이 바로 버닝 리전이다. 버닝 리전과 같은 거대한 적과 싸우려면 드루이드 족들을 깨우는 수밖에 없어.
제 3장 : 동면에서 깬 스톰레이지
[+/-]- 티란데 : 세나리우스가 죽었으니 이제 드루이드 족들을 깨우는 수밖에 없다. 우리는 문글레이드 섬에서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찾아야만 한다. 오직 세나리우스의 뿔피리의 울림만이 동면에 들어가 있는 드루이드 족들을 깨울 수 있다.
- 아처 : 프리스티스님, 그렇지만 오크 족들이 섬에 기지를 세워 놓았습니다.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찾으려면 그들과 맞서 싸워야만 합니다!
- 헌트리스 : 감사합니다. 엘룬이여, 당신을 찾았군요, 티란데. 언데드 족들이 휴면의 고분 근처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고분은 버려진 것 같지만 ~
- 티란데 : 그 속에는 드루이드 족들의 지도자인 맬퓨리언 스톰레이지가 동면중이다. 그는 드루이드 족들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가장 강력한 존재지. 그에게 버닝 리전의 침략을 알려야만 해.
- 헌트리스 : 그럼, 어서 서둘러야겠군요. 만약 언데드 족이 그 분이 깨시기 전에 고분을 점령한다면 ~
- 티란데 : 어서 서두르자. 자매들이여! 맬퓨리언이 깨어나야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 티란데 : 드디어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찾았다! 이제 맬퓨리언을 깨우도록 하자!
- 맬퓨리언 : 세나리우스의 뿔피리 소리에 약속대로 돌아왔다! 우리의 땅에 악마 족의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 정말 난 화나게 만드는군 ~
- 맬퓨리언 : 오랜 수호자들이여! 이제 일어나시오! 오래 전에 그러했듯이 이 침략자들을 제거하시오!
제 4장 : 다시 일어난 드루이드
[+/-]- 맬퓨리언 : 마지막으로 같이 있은 뒤로 벌써 1000년이나 흘렀구려, 티란데. 에메랄드 드림 속을 떠돌 때에도 언제나 그대를 생각했다오.
- 티란데 : 당신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두근거려요, 퓨리언. 하지만 긴급한 일이 아니라면 당신을 깨우지 않았을 것이에요.
- 맬퓨리언 : 에메랄드 드림 속에서 우리의 땅이 조금씩 타락해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소. 날 깨우기를 잘 했소.
- 티란데 : 버닝 리전이 다시 침공을 시작했어요, 퓨리언. 세나리우스는 전사했고요. 외부인들이 우리들의 신성한 땅을 마구 어지럽히고 있어요.
- 맬퓨리언 : 예언대로군 ~
- 맬퓨리언 : 예언대로 아키몬드가 하이잘 산 정상까지 가서 월드 트리를 공격하겠군. 만약 그가 월드 트리의 에너지를 모두 날려버린다면 이 세상의 종말이 찾아오고 말 것이오.
- 티란데 : 난 오직 당신과 나머지 드루이드 족들을 깨워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드루이드 오브 테일런들은 휴면의 고분 깊숙한 곳에서 동면중이에요. 만약 그들에게 갈 수 있다면 아키몬드와 그의 군대들을 물리칠 수 있을지도 몰라요!
- 풋맨 : 그만! 우선 놈들을 쫓아버렸다! 이제 기지에서 재집결하여 부상자들을 치료하자!
- 맬퓨리언 : 그렇다면 외부인들도 언데드 족들에게 저항해 싸우는 것이오? 어쩌면 그들이 아키몬드와의 전쟁에서 든든한 동맹이 될 수도 있겠구려.
- 티란데 : 그들은 그냥 잡종들일 뿐이에요! 그들이 세나리우스를 죽였다고요! 그들과는 절대 손을 잡지 않겠어요.
- 맬퓨리언 : 아마도 당신 말이 맞겠지, 위대한 티란데. 우선 이곳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합시다. 보초들에게 경계를 강화하라고 하시오! 우린 아직 외부인들이나 언데드 족들의 모든 군대들을 보진 못한 것 같구려.
- 티란데 : 잠시만요! 이 펄볼그들을 잘 알아요! 숲에 저주가 퍼지기 시작할 때, 아쉔베일에서 탈출한 펄볼그들이에요!
- 맬퓨리언 : 아마도 끝내 타락의 늪을 벗어나진 못한 것 같구려.
- 티란데 : 안 돼! 전초 기지가 타락의 늪에 빠졌구나! 트렌트들은 미쳐버렸고! 그들이 이런 잔혹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 사티로스 : 더 이상 접근하지 마라! 타이콘다리우스 주인님께서 이곳을 들어가려는 자들은 누구라도 제거하라고 하셨으니, 너희들을 제거하겠다.
- 맬퓨리언 : 애처롭도록 비열한 놈들! 너희들이 한 때 나이트 엘프 족이었다는 것 자체가 치욕이다!
- 맬퓨리언 : 드루이드 오브 테일런들이여, 일어나시오! 다시 한 번 전쟁의 바람을 타고 스톰크로우들이 높이 날 수 있게 합시다!
- 맬퓨리언 : 이시누 알라, 내 동포들이여. 종말의 시간이 다가오기에 칼림도어가 다시 당신들의 힘을 필요로 하오.
- 드루이드 오브 테일런 : 명령만 내리십시오, 샨도 스톰레이지.
- 맬퓨리언 : 이제 땅 속으로 들어가서 용맹한 드루이드 오브 클로우들을 동면에서 깨웁시다!
제 5장 : 피의 형제들
[+/-]- 맬퓨리언 : 아무도 이 휴면의 동굴에 들어서지 않은 지 거의 3000년이 되었구려. 입구를 봉인한 후에 어떤 생물들이 이 동굴을 차지했는지 알 수 없소.
- 티란데 : 이곳을 그렇게 두려워 할 것은 없어요. 날 화나게 만든 유일한 적은 이 시간에도 땅 위에서 타락의 늪을 넓혀가고 있으니까요. 어서 이곳에서의 일을 마치고 지상으로 돌아가도록 해요.
- 맬퓨리언 : 난 그저 당신이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오. 오랜 시간이 흘렀으니 드루이드 오브 클로우들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니 ~
- 펄볼그 치프테인 : 기다려 주시오. 프리스티스여!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종족의 주술사가 이상한 거미에 물려서, 죽을 듯이 앓고 있습니다. 부족원들은 모두 도망치고 우리들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티란데 :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 펄볼그 치프테인 : 근방에 있는 웰 오브 라이프에서 샘물을 가져다주시면 됩니다. 이대로 우리의 주술사를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 약병에 샘물을 채워다 주시면 우리의 주술사를 살릴 수 있습니다.
- 티란데 : 만약 주술사의 지혜가 더 이상 당신 부족원들이 난폭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당신의 주술사를 구하겠습니다.
- 티란데 : 길이 남쪽에서 막혀 있어요. 그렇지만 이 입구 뒤에는 무엇인가 중요한 것이 있을 것 같군요.
- 맬퓨리언 : 오 ~ 이런 ~ 이곳은 내겐 잊을 수 없는 장소요.
- 티란데 : 이 문 뒤에 있는 존재가 무엇이 있기에?
- 맬퓨리언 : 이 문은 일리단의 감옥으로 향하는 문이오. 티란데, 어서 가던 길을 갑시다.
- 티란데 : 일리단? 벌써 10000년은 흐른 이야기군요. 그런데 그가 아직 살아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를 풀어 주어야 해요. 맬퓨리언! 그는 언데드 족과 악마 족들을 상대로 싸우기에 가장 뛰어난 전사에요!
- 맬퓨리언 : 안 되오! 티란데! 일리단을 두 번 다시 봉인에서 깨어나게 하면 안 되오!
- 티란데 : 그렇지만 그는 당신의 남동생이잖아요!
- 맬퓨리언 : 그럴 수도 있지만, 그는 너무 ~ 위험하오. 내가 허락하지 않겠소!
- 티란데 : 오직 엘룬께서만 나에게 허락을 내리거나 내리지 않으실 수 있어요. 난 지금 일리단을 풀어주겠어요.
- 맬퓨리언 : 아 ~ 드루이드 오브 클로우들이 벌써 깨어났구나! 갑시다. 형제들이여!
- 드루이드 오브 테일런 : 까마귀의 이름으로!
- 맬퓨리언 : 뿔피리를 불면 해결될 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여기서 뿔피리를 불면, 몇 형제들에게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군.
- 드루이드 오브 클로우 : 샨도 스톰레이지님! 우리가 대체 어떻게 변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자신을 잊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
- 맬퓨리언 : 난 괜찮소. 데로 샨. 당신과 당신의 종족의 힘이 필요한 때가 왔소. 오랜 시간이 흘러 버닝 리전이 다시 이 땅을 침공했소.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그들을 몰아냅시다!
- 드루이드 오브 클로우 : 저희 드루이드 오브 클로우들에게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샨도 스톰레이지님.
- 티란데 : 이제서 돌아갈 수는 없다. 엘룬께서 퓨리언이 틀리다고 알려주신다.
- 업퍼 와처 : 당신 생각은 무모하오! 당신이 섬기는 엘룬조차 그의 죄를 벌하셨었소!
- 갈리팍스 : 멈추시오! 프리스티스여. 이곳은 아무리 당신이라고 해도 출입이 금지된 곳이오. 이 감옥 안에는 영원히 봉인되어야 하는 끔찍한 악의 존재가 갇혀 있소.
- 티란데 : 일리단은 한 때 위대한 영웅이었어요. 난 그가 다시 위대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어요.
- 갈리팍스 : 어리석은 소리! 반역자를 풀어주어 우리 모두를 망칠 셈이요?
- 티란데 : 일리단! 당신이 맞나요?
- 일리단 : 티란데 ~ 바로 당신의 목소리? 오랜 시간 암흑 속에서만 살아왔는데, 이제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니 마치 내 마음에 순수한 빛이 가득 차는 것 같소!
- 티란데 : 일리단, 버닝 리전이 다시 침공했어요. 나이트 엘프 족이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해요!
- 일리단 : 티란데, 내가 한 때 당신을 좋아했기 때문에 당신을 위해서 악마 족들을 사냥하겠소. 하지만 난 내 종족에게 아무것도 빚진 것은 없소!
- 티란데 : 어서 서둘러서 지상으로 돌아가도록 해요!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타락의 늪이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고요!
- 티란데 : 맬퓨리언!
- 일리단 : 영원과 같은 시간이었네. 형제여, 어둠 속에서 흘러버린 영원한 시간!
- 맬퓨리언 : 일리단! 넌 너의 죄 값을 치룬 것뿐이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 일리단 : 나를 함부로 판단하려 하지 말게! 게다가 우린 같이 악마 족들을 물리치지 않았던가! 그 때를 기억하긴 하는 것인가?
- 티란데 : 둘 다 그만들 해요! 지난 일은 지난 일일 뿐. 위대한 맬퓨리언, 일리단의 도움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악마 족들을 몰아내고 사랑하는 우리의 고향을 구할 수 있다고요!
- 맬퓨리언 : 티란데, 그 대가를 생각해 보았소? 이 배반자가 악마 족을 도와 종말을 앞당길 수도 있소! 이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오!
제 6장 : 화염과 비탄의 운명
[+/-]- 일리단 : 10000년 만에 겨우 풀려났는데 나의 친형은 나를 악마라고 생각하고 있다니! 내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 내가 악마 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지!
- 타락한 아서스 : 과연 그것이 진실일까? 악마 사냥꾼? 확실히 자네의 의지는 자네만의 것인가?
- 일리단 : 너에게서는 지울 수 없는 피비린내가 나는구나. 나에게 다가온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 주마!
- 타락한 아서스 : 사양하지 않겠다. 우리가 싸울수록 우리의 힘이 같은 근원에서 나왔다는 것을 느끼게 될 테니!
- 일리단 : 정말 오랜만에 즐길만한 싸움을 하는 놈을 만났군! 이제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어떠냐?
- 타락한 아서스 : 언데드 족을 지휘하는 드레드 로드인 타이콘다리우스는 스켈레톤 오브 굴단이라는 강력한 워록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지.
- 타락한 아서스 : 그 스켈레톤 오브 굴단 때문에 이 숲이 이렇게 타락하고 있는 것이고.
- 일리단 : 내가 그것을 훔치길 바라고 있군. 그런데 무슨 이유 때문이지?
- 타락한 아서스 : 그냥 내가 타이콘다리우스를 좀 싫어한다고 해 두지. 그리고 내가 섬기는 주인님께서도 버닝 리전이 쓰러지면 좋고 ~
- 일리단 : 흠 ~ 그런데 네가 하는 말을 내가 어떻게 다 믿을 수 있겠나?
- 타락한 아서스 : 내 주군께서는 모든 걸 아신다네. 악마 사냥꾼이여, 자네가 일생을 통해 오직 강력한 힘만을 추구했다는 것도 알고 계시네. 이제 그 진정한 힘이 바로 눈앞에 있네! 기회를 잡게! 그러면 적들도 무너지게 될 것이네.
- 사티로스 : 더 이상 접근하지 마라! 타이콘다리우스 주인님께서 이곳을 들어가려는 자들은 누구라도 제거하라고 하셨으니, 너희들을 제거하겠다.
- 일리단 : 이제 더 이상 악마들이 숲을 타락시키지 못할 것이다. 내가 이 스켈레톤 오브 굴단을 파괴하여 그 안의 힘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아키몬드의 어떤 전사보다도 더 강력하게 될 것이다!
- 일리단 : 오 ~ 이제 이 힘은 내 것이다!
- 일리단 : 난 이제 완벽한 전사로 다시 태어났다!
- 맬퓨리언 : 더러운 악마! 내 동생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 일리단 : 맬퓨리언, 난 일리단일세. 난 이렇게 변했다네!
- 티란데 : 이런 일이! 일리단, 어떻게 된 거에요?
- 일리단 : 언데드 족의 지도자는 제거되었고 시간이 흐르면 숲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야!
- 맬퓨리언 : 결국 네 영혼을 팔아버리고 말았군. 이제부터 넌 내 남동생이 아니다! 당장 이곳에서 사라져! 다시는 우리의 땅에 발을 들여놓지 마라!
- 일리단 : 형의 마음이 그렇다면 ~
제 7장 : 신간 족들의 황혼
[+/-]- 제이나 : 제가 좀 늦었어요. 우리가 걱정했듯이 아키몬드와 그의 둠 가드들이 이 곳 산 정상으로 진군해 오고 있어요! 곧 도착할 것 같아요.
- 맬퓨리언 : 10000년 전, 우리 나이트 엘프 족들은 버닝 리전을 물리쳤소. 비록 온 세상이 파괴되었지만, 우리는 월드 트리에 힘을 받아 자유롭고 평화롭게 불멸의 삶을 살아왔소.
- 맬퓨리언 : 우린 월드 트리의 보호자요. 월드 트리 덕분에 우린 영생과 자연의 권능을 누려왔잖소. 이제 다시 그 힘을 돌려주는 것뿐이오.
- 티란데 : 만약 우리가 휴먼 족들이나 오크 족들처럼 나이가 든다면 우리의 힘도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게 될 거에요.
- 맬퓨리언 : 티란데. 만약 자존심이 마음에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우린 이미 충분히 오래 살았잖소? 난 이제 산 정상으로 가서 방어 준비를 하겠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당신과 나 사이의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오.
- 아키몬드 : 내 말을 들어라. 나이트 엘프 족들아! 이제 보복의 시간이 왔다!
- 제이나 : 만약 당신이 우리 기지를 지원해 주어서 적들에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스랄과 내가 아키몬드가 올라오는 것을 늦춰보겠어요!
- 티란데 : 당신의 계획은 정말 과감하군요. 제이나, 아마도 내가 당신 외부인들에 대해서 잘못 판단을 했었나 봐요. 엘룬의 이름으로 축복이 당신들과 함께 하기를!
- 맬퓨리언 : 형제들이여! 전투를 준비하시오! 지혜로운 휴먼 족들과 용맹한 오크 족들이여, 전투를 준비하시오! 황혼이 지고 있소. 그리고 적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소!
- 아키몬드 : 나약한 휴먼 족이여, 그래도 나에게 대항해 싸우다니 용기가 대단하구나! 네 동족들이 너처럼 용감했어도 너의 가엾은 제국을 파괴할 때 훨씬 재미있었을 텐데 ~
- 제이나 : 너희 악마 족들은 말만 앞서는 것들이구나!
- 아키몬드 : 스톰레이지! 네 모습을 보여라! 그저 이 여자들이 너 대신 싸우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테냐?
- 아키몬드 : 너희 오크 족들은 형편없이 허약하구나! 대체 왜 만노로스가 너희들에게 신경을 썼는지 이해할 수 없구나!
- 스랄 : 우리의 정신은 네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우리를 죽일 수 있다면 당장 죽여라! 적어도 지금만큼 우린 자유롭다!
- 아키몬드 : 저 조그만 녀석이 날 신경 쓰이게 하는구나! 이제 버닝 리전에 대항할 자 어디 더 이상 없느냐?
- 아키몬드 : 이건 너무 싱겁군! 이 녀석들의 저항이 이렇게 약할 줄 알았다면 수 세기 전에 침략을 감행했어도 좋았을 것을!
- 맬퓨리언 : 여러분들! 이곳에서의 승리가 아키몬드를 충분히 방심하게 만들었소! 그는 내가 만든 함정에 빠지기 전까지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할 것이오!
- 아키몬드 : 드디어 월드 트리로 향하는 길을 확보했다! 이제 너희들의 종말을 지켜보아라! 종말의 시간이 다가왔노라!
- 티란데 : 외부인들이 아키몬드의 진군을 최대한 늦췄어요. 산 정상 방어 계획은 잘 진행되었나요?
- 맬퓨리언 : 걱정 마시오. 이제 우리의 승리가 확실하오.
프로즌 쓰론
[+/-]제 1장 : 나가의 출현
[+/-]- 메이브 : 이 발자국은 오래되지 않았군. 각각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일리단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 워처 : 명령을 내리십시오. 주인님.
- 메이브 : 너희들은 두 조로 나누어서 숲 속을 샅샅이 뒤져라. 그런 다음 저 위 해안에서 만나도록 하자.
- 메이브 : 자매들이여, 일리단을 발견하거든 혼자서 상대하지 말아라. 그는 혼자서 대적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인물이야.
- 워처 : 예, 주인님.
- 메이브 : 나머지는 나를 따르도록.
- 아처 : 주인님! 펄볼그가 숲의 저주에 굴복했습니다! 마치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 메이브 : 이들 종족은 버닝 리전의 침략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다.
- 메이브 : 예상했던 대로 종족 전체가 미쳐버렸군. 모두 다 없애버려!
- 헌트리스 : 주인님! 다시 뵙게 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 메이브 : 보고하게.
- 헌트리스 : 우리 일행이 피에 굶주린 와일드킨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일리단의 존재가 와일드킨을 광분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와일드킨이 얼마나 많은 무고한 생명을 다치게 할 지 알 수 없습니다.
- 메이브 : 이 광란은 이제 끝이 나야 해! 그 놈을 찾아내 ~ 끝장을 내 주겠어.
- 아처 : 저깁니다! 우리가 찾는 자들임이 분명합니다.
- 나가 미르미돈스 : 불쌍한 나이트 엘프, 너희는 우리 나가 족의 상대가 못 돼!
- 메이브 : 나가? 지난 수 세기 동안 많은 비열한 종족들이 우리의 심기를 건드렸지만, 그들 중 아무도 살아남은 종족은 아무도 없었다!
- 나가 미르미돈스 : 형편없는 여인네 같으니! 우리는 지상 세계를 다시 정복해, 사악한 네 종족을 영원히 말살시키겠다!
- 메이브 : 이 불쌍한 종족도 다른 종족처럼 살해되는군. 일리단, 네 죄가 갈수록 커지는구나. 내가 그 예전 독방에서, 쇠사슬로 묶여 있던 시절을 그리워하게 해 주지.
- 나이샤 : 하지만 이 난파선들은 ~ 그들은 왜 배를 파괴하려 했을까요?
- 메이브 : 잘 모르겠어. 바다로 나간 것 같기도 하고. 서둘러라! 북쪽에 넨디스 항구가 있다.
- 헌트리스 : 오, 주인님이군요. 감사합니다. 엘룬이시여! 사티로스 족이 제 일행의 나머지를 붙잡아 갔습니다. 그 야만적인 짐승들이 인근의 숲에 포로들을 붙잡아두고 있죠.
- 메이브 : 우리가 그들을 찾을 것이다.
- 나가 미르미돈스 : 서둘러라. 이 멍청이들아! 이 배들을 모조리 불태워야 한다. 주인님은 미행을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거든.
- 메이브 : 일리단이 다시 도주하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저 나가 족들이 배를 모조리 불태우기 전에 해치워야 한다.
- 나가 미르미돈스 : 너무 늦었어, 이 조무래기야! 이미 주인님은 먼 곳으로 배를 타고 떠나셨어. 주인님은 감옥에 계셨던 동안, 자네가 베풀어준 환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하셨어. 그래서 우리보고 대신 은혜를 갚아 달라고 하셨지!
- 메이브 : 어디 한 번 해 봐, 이 괴물아!
- 나이샤 : 주인님, 우리가 일리단을 찾아내더라도 그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 메이브 : 일리단이 더욱 강해졌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그는 스켈레톤 오브 굴단의 힘을 흡수해 나이트 엘프 족도 악마도 아닌 뭔가 더 강력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 아처 : 주인님, 왜 나가 족은 우리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는 거죠?
- 메이브 :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다. 지금은 바삐 가야만 한다. 일리단이 우리보다 앞서 갔으니, 일리단이 나쁜 짓을 더 저지르기 전에 생포해야만 한다.
제 2장 : 부서진 군도
[+/-]- 나이샤 : 주인님, 명령하신 대로 동쪽의 일리단의 항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한 섬은 우리의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 메이브 : 그럴 줄 알았다. 이 섬들은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분명해.
- 나이샤 : 그것을 어떻게 아십니까?
- 메이브 : 우리 주위의 폐허를 봐라, 나이샤 ~ 낯이 익은 게 많다.
- 메이브 : 이곳은 10000년 전, 우리 문명이 바다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수라마르라는 대도시가 있던 곳이다.
- 나이샤 : 하지만 어떻게 ~ 그럼 이 섬들이 바다 밑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말씀이십니까?
- 메이브 : 아마도. 깊은 바다 속 섬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릴 괴력을 지닌 자들이 이 세상에 얼마 남아 있지 않지만 말이야. 어찌 되었든 나중에 풀어야 할 의문점이야. 일단은 상륙하여 본부 기지를 건설하자.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일리단의 흔적을 추적하고.
- 메이브 : 자매들이여, 여기다. 이곳에 기지를 건설해야 일리단을 계속 추적할 수 있다.
- 메이브 : 오크 족이다! 저놈에게서 악마 족의 냄새가 나는 걸.
- 드래크털 : 진정하시오. 이 늙은이는 당신이나 당신 종족과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소. 나는 드래크털이오. 한 때 스톰리버 클랜의 권력 있는 점성술사였지만, 지금은 우리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라오.
- 메이브 : 여기는 어쩐 일이시오?
- 드래크털 : 여인이여, 나는 지금 이승을 떠돌아다니는 유령들에게 쫓기고 있다오. 그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20년이 넘도록 나를 쫓아다니고 있소. 당신이 그들을 잠재워준다면 내 얘기를 해드리리다.
- 메이브 : 생각해 보겠소.
- 메이브 : 이곳에는 큰 나무 두 그루가 있었어. '아즈샤라의 나무'라 불리던 쌍둥이 미루나무였지. 그 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진정한 평온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지. 이제 그 나무들은 한 세대의 꿈과 희망과 더불어 사라지고 말았구나.
- 메이브 : 기억이 난다. 여기는 한 때 이잘 슈라의 대도서관이였지. 이제 마음의 양식이라고는 흔적조차 없고, 악몽과 후회의 그림자만이 남아 있구나.
- 사악한 일리단 : 드디어!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았다!
- 사악한 일리단 : 나의 충실한 하인들이여, 이곳에서 입구를 지켜라. 그 망할 워든이 이 섬에까지 나를 쫓아왔다면, 분명 여기까지 따라올 것이야.
- 나이샤 : 일리단! 저 놈을 찾게 될 줄 알았어! 일리단을 쫓아가려면 나가 족의 방어선을 뚫고 나가야만 합니다.
- 메이브 : 죽은 유령들은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오, 오크 족이여.
- 드래크털 : 고맙습니다. 이제 내 얘기를 해드리지요. 20년 전에 위대한 점성술사인 굴단이, 이 섬들을 바다 속에서 수면 위로 들어 올렸죠. 그는 암흑의 거인의 잔해가 담겨있는 고대의 금고를 파내려고 했습니다.
- 메이브 : 살게라스요! 당신이 말하는 자가 버닝 리전을 창시한 살게라스란 말이오!
- 드래크털 : 마찬가지에요. 수 세기 전 살게라스가 패배한 이후에 그의 잔해를 해저 무덤 속에 넣어 잠갔어요. 굴단은 이 무덤을 열면 암흑의 거인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의 이런 자만심이 그와 우리 종족을 미친 악마 족들에게 갈기갈기 찢겨 죽게 만들었습니다.
- 드래크털 : 나는 그 이후로 이 섬을 떠돌면서 학살된 내 동료들의 유령들에게 쫓기고 있죠.
- 메이브 : 드래크털. 당신 이야기는 무시무시하면서도 흥미가 있군요. 당신을 쫓던 유령들이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힐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오. 당신이 이곳에 풀어놓은 것들을 생각하면 그 유령들보다 훨씬 더 가혹한 대가를 치루어야 마땅해요.
- 메이브 : 자, 서둘러라. 자매들이여! 무슨 일이 있어도 일리단을 막아야 한다!
제 3장 : 살게라스의 무덤
[+/-]- 나이샤 : 주인님,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너무 조용해요. 마치 함정에 빠진 기분입니다.
- 메이브 : 그래도 계속 전진해야 해, 나이샤. 일리단이 찾고 있는 것을 먼저 발견하게 된다면 ~ 잠깐, 저길 봐!
- 메이브 : 이것은 오크 족의 문자인데. 굴단이 20년 전 이 무덤을 처음 파헤쳤을 때 기록한 것이 분명해.
- 나이샤 : 뭐라고 적혀 있습니까?
- 메이브 : 글쎄, 무덤 안으로 들어가면서 여정을 적어 놓은 것 같은데. 이 문자는 그 역사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 굴단 : 서둘러라, 넓게 흩어져서 주 통로를 찾아라! 무덤의 수호자들이 깨어나기 전에 "챔버 오브 아이"에 도달해야 한다!
- 굴단 : 비겁한 겁쟁이들! 어서 움직이란 말이야!
- 굴단 : 살게라스, 이제 내가 너의 남은 힘을 흡수해서 이 망할 놈의 세상을 무릎 꿇게 만들겠다!
- 메이브 : 굴단과 그의 부하들이 이 역겨운 곳에서 어떤 영혼을 깨웠는지 알 도리가 없지. 조심해야 해.
- 메이브 : 저기 ~ 굴단의 글이 더 있어! 흥미롭군. 점성술사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군 ~
- 굴단 : 멍청하고 허약한 약골 같으니! 지금쯤이면 모두 죽었을 게 분명해!
- 굴단 : 하지만 난 계속 전진해야 해. 내 힘만으로도 충분히 ~
- 굴단 : 저 웃음소리 ~ 자네인가, 살게라스?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건가?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되는가 지켜보자고. 너의 불타는 눈을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
- 나이샤 : 그 신비한 "챔버 오브 아이"에 대해 또 언급하고 있어요. 그게 과연 무엇일까요?
- 메이브 : 보물인 것은 틀림없어. 엄청난 악마의 힘이 담겨있는 것도 분명하고. 그러니까 이처럼 굴단을 유혹할 수 있었겠지.
- 바쉬 : 조무래기 워든이여, 자네는 너무 멀리 왔어. 네가 자랑하는 나이트 엘프 족의 정의는 이곳에서는 통하지 않아!
- 메이브 : 나가 마녀, 너는 도대체 우리의 정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지?
- 바쉬 : 우리도 한 때는 나이트 엘프 족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군.
- 바쉬 : 우리는 아즈샤라가 선택한 귀족들이었어. 웰 오브 이터니티가 우리 주위에서 폭발해 무너졌을 때 바다 밑에 묻히고 말았지만 말이야.
- 메이브 : 그럴 리가 없어 ~
- 바쉬 : 저주를 받은 데다 모습마저 변하고 말았지 ~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정당한 지위를 다시 찾기 위해 10000년 동안이나 기다려왔다. 그리고 이제 일리단 폐하의 도움으로 우리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지!
- 메이브 : 내가 살아 숨 쉬는 한 그렇게는 안 되지!
- 바쉬 : 네 용기가 가상하구나! 하지만 그래도 소용없을 것이다.
- 나이샤 : 주인님, 보세요 ~ 굴단의 글이 더 있습니다.
- 메이브 : 그래, 굴단의 글이 점점 절망적으로 변하는군. 어디 읽어보자 ~
- 굴단 : 가디안들이 ~ 숨어 있었다니 ~ 내가 여기서 죽을 줄이야 ~
- 굴단 : 나의 신하들이 나를 버리지 않았더라면 그 "챔버 오브 아이"를 손에 넣을 수 있었을 텐데 ~
- 굴단 : 어림없다, 살게라스!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어! 나는 굴단이다! 어둠의 화신이야!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
- 메이브 : 이것이 그의 최후인 모양이다. 글이 여기서 끝나고 말았어. 굴단이 최후의 순간에 직면한 공포를 차마 상상할 수가 없군.
- 사악한 일리단 : 워든 쉐도우송, 여기까지 용케도 잘 왔군! 당신이 올 줄 알았어.
- 메이브 : 당신이 치러야 할 죄 값이 엄청나, 일리단. 이제 너를 다시 감옥에 쳐 넣어야겠어.
- 사악한 일리단 : 어울리지 않게 순진하기는! 스켈레톤 오브 굴단이 가진 힘을 흡수했을 때 굴단의 기억도 같이 전해 받았다. 특히 이 장소에 대한 기억과 굴단이 탐내던 암흑의 보물과 같이 말이다!
- 메이브 : 그래, 살게라스의 힘이지. 그것을 네 것인 양 가지려는 것이냐?
- 사악한 일리단 : 이봐, 메이브, 그 힘이 이제 내 수중에서 벗어났어. 하지만 이것 ~
- 사악한 일리단 : 살게라스의 눈에는 이 세상에서 나의 적들이 모두 영원히 없애버리는 데 필요한 힘이 모두 담겨 있지. 네가 첫 희생자가 되다니 우습군!
- 메이브 : 넌 미쳤어!
- 사악한 일리단 : 홀로 갇혀 있다 보면 그렇게 되기도 하지. 나를 그 오랜 세월 동안 어둠 속에 가두어 두었으니, 이제 내가 너를 가둘 차례지! 그게 공평한 거야.
- 메이브 : 제기랄! 샨도 스톰레이지에게 형제의 배신에 대해 경고해야겠어. 나는 내 힘으로 도망칠 수 있지만 나머지 너희들까지 데리고 갈 방법이 없구나.
- 나이샤 : 가세요, 주인님! 이제부터 엘룬께서 우리의 길을 밝혀줄 것입니다.
- 메이브 : 자매들이여, 너희들을 잊지 않겠다. 반드시 너희들의 복수를 해 주겠어. 맹세코!
- 메이브 : 이제 이 저주 받은 무덤이 바닷물 속에 잠기기 전에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해!
제 4장 : 반역자의 분노
[+/-]- 헌트리스 : 주인님,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이샤와 다른 자들은 어디에 있죠?
- 메이브 : 그들을 놓쳤어.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을 가져가 그 힘을 사용해, 우리 자매들을 산 채로 수장시켜 버렸어. 이제 남은 우리마저도 없애려고 할 거야. 어서 칼림도어로 돌아가, 샨도 스톰레이지에게 형제의 의도를 미리 알려주어야만 해.
- 헌트리스 : 너무 늦었습니다! 일리단의 군대가 벌써 도착했어요!
- 메이브 : 탈출할 수는 없지만, 지원군을 요청할 수는 있을지 몰라. 전령을 불러와라! 전령은 해안선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칼림도어로 가야만 한다.
- 메이브 : 행운이 같이 한다면 우리가 괴멸당하기 전에 샨도 스톰레이지가 이곳에 도착할 것이다. 서둘러라, 자매여!
- 헌트리스 : 전령이 위험에 처했다! 그녀를 보호하라!
- 메이브 : 토르 일리사테라날!
- 메이브 : 그녀가 제 시간에 샨도 스톰레이지에게 갈 수 있게 엘룬 여자 신간께서 인도하시길. 그렇지 않으면 일리단을 막을 길이 없다.
끝나지 않은 임무
[+/-]- 맬퓨리언 : 노르드라실의 뿌리가 빠른 속도로 치유되고 있소. 펠우드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버닝 리전의 타락이 이 터전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길 것 같아 걱정이오.
- 티란데 : 당신의 드루이드 족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낼 것이에요. 이세라나 알렉스트라자가 그들의 ~
- 드루이드 오브 클로우 : 실례합니다. 샨도 스톰레이지. 프리스티스 티란데. 이 자가 꼭 만나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 티란데 : 그대는 누구인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지?
- 전령 : 전 지금 사악한 일리단을 추격하고 있는 워든 메이브 쉐도우송의 신하입니다.
- 맬퓨리언 : 일리단? 자세히 설명해보게!
- 전령 :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맬퓨리언 님의 남동생인 일리단은 바다 속에서 암흑의 대군을 일으키고 강력한 악마의 보물을 훔쳤습니다. 지금도 제 주인님이 그 부서진 군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 주인님이 당장 지원군을 요청하셨습니다!
- 티란데 : 내가 갈께. 내가 친히 센티넬을 이끌고 가겠어.
- 맬퓨리언 : 아니오, 티란데. 드루이드 족들과 내가 처리할 수 ~
- 티란데 : 그를 풀어준 것은 다름 아닌 저에요. 제 책임이라구요.
- 맬퓨리언 : 그렇다면 우리 둘 다 가야겠군. 이 소녀의 이야기가 맞다면 메이브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소!
제 5장 : 세력의 균형
[+/-]- 메이브 : 조금만 더 버텨라, 나의 전사들이여! 엘룬의 뜻이 우리에게 있다면 맬퓨리언 스톰레이지가 곧 도착할 것이다.
- 맬퓨리언 : 우리는 무사히 상륙했지만, 몇몇 다른 배들은 인근의 다른 섬에 좌초되었을 수 있소. 그들을 두고 가고 싶지는 않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 맬퓨리언 : 내가 예상했던 대로군. 우리 배들이 이곳에 좌초되었소. 내가 아쉔베일에서 데려왔던 특별 연합군이 이 근방 어딘가에 있을 것이오.
- 티란데 : 특별 연합군이라고요?
- 맬퓨리언 : 계속 찾아봅시다. 만나보면 누군지 알게 될 것이오.
- 메이브 : 엘룬에게 찬미를! 당신이 올 줄 알았소. 맬퓨리언 스톰레이지!
- 맬퓨리언 : 제 시간에 도착해서 다행이야, 메이브!
- 메이브 : 프리스티스 티란데, 당신이 직접 이곳까지 오다니 놀랍군. 당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이 곳까지 왔나?
- 티란데 :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야, 메이브. 당신은 내 행동에 대해서 판단할 입장이 아닐 텐데!
- 메이브 : 당신의 행동 때문에 내 감시자들이 죽고 배신자가 자유롭게 풀려났어! 감옥에 쳐 넣어야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야.
- 맬퓨리언 : 둘 다 이제 그만 해! 우리는 아직 위험을 벗어나지 못했어! 메이브, 현재 상황이 어떤가?
- 메이브 : 이 곳에는 더 이상 남아있는 자원이 없어요, 샨도. 일리단의 기지를 기습하는 데 필요한 군대를 더 많이 모으려면 금광을 찾아야 해요.
- 맬퓨리언 : 좋아, 그럼 이동하자!
- 맬퓨리언 : 저기 좀 봐! 우리가 기다리던 동료, 바로 마운틴 자이언트다!
- 사악한 일리단 : 티란데, 여기는 어쩐 일이오? 이 전투는 당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텐데!
- 티란데 : 당신을 풀어준 것은 내 실수였어요, 일리단. 이제야 그 사실을 깨달았어요. 당신은 완전히 괴물이 되어버렸군요.
- 사악한 일리단 : 괴물이라고? 내가 그렇게 보입니까? 난 항상 당신을 좋아했었는데, 티란데. 나는 내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노력했을 뿐이오. 바로 내 힘 말이지!
- 티란데 : 섣부른 힘은 진정한 힘이 될 수 없지요, 일리단. 그 때문에 나는 당신 대신 당신의 형을 선택했어요.
- 메이브 :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샨도 스톰레이지, 당신과 함께 싸울 수 있어서 큰 영광이오.
- 맬퓨리언 :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메이브. 일리단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고, 티란데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 티란데 : 숨지 말고 모습을 나타내세요, 일리단! 모든 게 끝났어요!
- 사악한 일리단 : 끝나려면 아직 멀었지, 프리스티스. 나와 생각이 다르다니 안타깝구려. 이제 당신과 온 세상이,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애쉬 카라스!
- 사악한 일리단 : 형제여! 여기는 어쩐 일인가?
- 맬퓨리언 : 너를 막으러 왔다, 일리단. 너를 추방하는 대신 기회가 생겼을 때, 너를 감옥에 다시 가두었어야 했어! 그때는 내 마음이 너무 약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아.
- 사악한 일리단 : 형제여, 나는 새 주인을 섬기기로 맹세했다. 이제 그를 위해서 중요한 과업들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니 내 길을 방해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
- 맬퓨리언 : 걱정하지 마시오, 티란데. 일리단이 어딜 가는 우리가 찾아낼 수 있소. 반드시 찾아낼 것이오!
제 6장 : 얼라이언스의 파편
[+/-]- 메이브 : 우리 군대는 곧 이동 준비를 완료할 거에요. 일리단이 도망친 낯선 곳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요.
- 맬퓨리언 : 이곳은 로데론이야, 메이브.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우리들을 도왔던 얼라이언스의 고향이기도 하지. 휴먼 족과 엘프 족으로 구성된 얼라이언스의 황국이 언데드 족의 스콜지에게 몰살당했다고 들었는데.
- 맬퓨리언 : 이 숲은 큰 피해를 입었어. 내가 잠시 떠나 있어야겠다. 숲 속에 들어가 대지와 직접 대화를 나누어봐야겠어.
- 메이브 : 당신이 떠나있는 동안, 우리는 일리단의 자취를 찾아보겠어요.
- 맬퓨리언 : 당신들의 각자 임무에 충실하기를 기대하겠소. 당신들 사이의 개인적인 문제는 내 형제를 찾은 다음에 해결할 것이오.
- 메이브 : 물론이죠, 샨도. 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겠어요.
- 티란데 : 얼라이언스의 기지였군. 최근에 공격을 당한 것 같다.
- 풋맨 : 낯선 자들입니다, 폐하! 언데드 족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
- 켈타스 : 이쉬누 알라, 나이트 엘프. 나는 켈타스 황태자요. 당신 종족을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놀랍군요! 무슨 용무로 왔는지 모르지만, 이 저주 받은 땅에는 죽음과 암흑의 그림자뿐이라오.
- 메이브 : 이쉬누 달 디에브, 켈타스. 나는 메이브 쉐도우송이고, 이쪽은 티란데 위스퍼윈드요. 우리 일행은 최근 이 곳으로 도망친 놈을 쫓고 있소.
- 켈타스 : 흥미롭군요. 놈들에 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뭔가가 달라란에 있는 언데드 족을 격앙시킨 것은 틀림없습니다. 이놈들은 밤낮없이 우리들을 뒤쫓고 있어요. 그래서 이 기지를 버리고 아레바스 강 건너편으로 피신하려던 참이오.
- 티란데 : 음 ~ 그렇다면 우리가 당신을 돕겠소, 켈타스.
- 메이브 : 잠깐, 그럴 시간이 없어!
- 티란데 : 당신 동포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우리가 찾는 놈을 추적하는 데 도와줄 수 있겠소?
- 켈타스 :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에게는 큰 영광입니다!
- 켈타스 : 언데드 족이 공격해온다! 대열을 보호해야 한다!
- 메이브 : 두려워 마시게, 켈타스. 우리 마운틴 자이언트가 저런 조무래기들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죠. 마운틴 자이언트는 피부가 두꺼운 가죽으로 덮여 있어서, 저런 정도의 공격에는 끄떡없소.
- 켈타스 : 오, 용병 숙소다! 이들 중 몇 명을 고용해서 전력을 보충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용병들에게 금을 지불할 수 있게 먼저 숨겨놓은 금을 가져와야 한다!
- 메이브 : 금을 숨겨두었소?
- 켈타스 : 우리들은 승산 없는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데드 족이 매일같이 사방에서 포위망을 좁혀오지요. 그러니 우리 재산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숨겨두어야만 합니다. 이 황야 곳곳에 은닉처를 만들어 놓았죠.
- 메이브 : 그렇다면 우리들이 대신 그 금을 찾아 드리지요.
- 메이브 : 이곳이 켈타스가 금을 숨긴 곳이다. 어서 가져가자!
- 켈타스 : 식량 공급을 위해서 잠시 멈추겠소.
- 켈타스 : 안타깝게도 나한테 남아있는 전사들은 몇 명밖에 되지 않소. 최근 몇 달 동안 스콜지가 우리들을 강력하게 압박해 왔었죠.
- 메이브 : 켈타스, 당신의 엘프 족들은 어디에 있소? 그들은 당신처럼 언데드 족과 싸우지 않나요?
- 켈타스 : 스콜지가 우리의 옛 고향인 쿠엘탈라스를 완전히 파괴해 버렸습니다. 한 때 자랑스러웠던 종족의 혈통도 이제는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오. 지금까지 남은 우리 종족은 살해된 동포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스스로를 블러드 엘프라고 부른답니다.
- 티란데 : 당신 종족에게 애도를 표하오, 켈타스. 하지만 분노와 절망 때문에 마음이 사악해져서는 안 되오. 아직 남아있는 당신 동포들을 밝은 미래로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당신에게 있소.
- 메이브 : 오, 얼라이언스의 보물이 더 있군. 어서 가지고 가자고.
- 켈타스 : 갈림길이군요, 동지여.
- 켈타스 : 목적지로 가는 지름길이 있기는 하지만, 그 길은 언데드 족 요새 근처를 지납니다. 위험하죠!
- 켈타스 : 다른 길은 안전하기는 하지만, 더 멀고 강을 건너야 해요.
- 메이브 : 두 가지 길이 모두 위험할 것이오. 서둘러 결정하고 이동하도록 하죠.
- 켈타스 : 오, 파이어우드 마을이군! 아레바스 강은 저 건너편에 있습니다.
- 메이브 : 뭔가 예감이 좋지 않은데.
- 티란데 : 맞아. 대열을 계속 이동시킬까?
- 메이브 : 일단 저들을 물리치기는 했지만, 후속 부대가 공격해 오고 있다!
- 켈타스 : 시간이 없습니다! 공격을 한 번만 더 받으면, 대열이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 티란데 : 켈타스, 대열을 강 건너편으로 이동시키세요! 내가 이곳에 남아서 다리를 사수할 것이니까!
- 메이브 : 당신은 아주 용감한 전사야, 프리스티스. 하지만 저렇게 엄청난 대군을 혼자 감당할 수는 없어!
- 티란데 : 엘룬께서 나를 지켜줄 것이야. 엘룬 여자 신간이시여, 나에게 힘을 주소서!
- 켈타스 : 성공하고 있어요! 그녀가 적을 막아내고 있어요!
- 티란데 : 자비로운 엘룬이시여!
- 켈타스 : 그녀를 어서 구해야만 합니다! 저 물줄기에 휩쓸려 가면, 곧장 언데드 족 영토의 한가운데로 들어가요!
- 메이브 : 안 돼요, 켈타스! 티란데는 군인이에요. 자신의 행동에 어떤 위험이 따르는지 알고 있었어요. 우리는 더 중요한 임무를 완수해야 하므로 시간이 촉박해요.
- 메이브 : 이제 당신네 동포들은 안전해요. 그러니 약속대로 내가 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시오.
맬퓨리언의 비전
[+/-]- 맬퓨리언 : 이 숲은 아쉔베일 만큼이나 고통을 받아왔어. 스콜지의 파괴 행위로 무수히 많은 나무가 죽었군. 오직 드루이드들만이 ~
- 맬퓨리언 : 아악! 땅이 갈라지고 있어! 너무 고통스러워!
- 맬퓨리언 : 숲 속의 옛 영혼들이여,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여 다오! 무엇이 이 땅을 괴롭히는지 보여 다오!
- 맬퓨리언 : 이 세상의 지붕 격인 노스렌드의 얼어붙은 땅이 보인다. 땅이 조각조각 갈라지고 있어!
- 맬퓨리언 :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무엇이 이 땅을 저렇게 유린할 수 있지?
- 사악한 일리단 : 성공했어! 그 무엇도 이 "챔버 오브 아이"의 힘에 대항할 수 없지! 이제 곧 내 주인님의 적들은 파멸할 것이고, 나는 그에 대한 정당한 포상을 받을 것이다.
- 맬퓨리언 : 고맙소, 위대한 영혼들이여.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소! 이런 배신행위에 대해 반드시 처벌하겠소, 맹세하오!
제 7장 : 달라란의 폐허
[+/-]- 맬퓨리언 : 메이브! 서둘러야 해! 일리단이 세계의 지붕을 산산조각 내는 주문을 외우고 있어! 어서 ~ 잠깐, 티란데는 어디 있지?
- 메이브 : 미안해요, 샨도. 프리스티스는 죽었어요. 우린 언데드 족에 대항하는 얼라이언스 전사들을 도왔지요. 프리스티스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결국 무참히 살해당하는 것을 제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어요.
- 맬퓨리언 : 무참히 살해당했다고? 티란데, 내 사랑 ~ 내가 그 곳에 있어야 했는데.
- 메이브 : 대신 티란데에 대한 복수는 아직 할 수 있어요, 샨도! 같이 일리단을 공격해요! 우리가 이 버림받은 땅에 온 것도 바로 그 놈 때문이잖아요. 티란데가 죽은 것도 다 그 놈 때문이라구요.
- 메이브 : 샨도, 이쪽은 내가 얘기했던 우리 동맹군의 켈타스 황태자에요.
- 켈타스 : 안녕하십니까, 위대한 드루이드. 제 정찰병의 보고에 의하면 일리단과 그의 사악한 나가 족들은 폐허가 된 달라란 대도시에 머물고 있답니다. 그들은 무슨 보석 같은 것으로 괴상한 의식을 치루고 있습니다.
- 메이브 : 그들이 살게라스의 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요! 하지만 왜 세계의 지붕을 공격하려는 것일까요?
- 맬퓨리언 : 무슨 상관이야! 주문을 끝낼 때까지 살아 있지도 못할 텐데. 일리단을 막아야 해! 영원히!
- 사악한 일리단 : 안 돼! 주문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구!
- 맬퓨리언 : 이제 모두 끝났어, 형제. 너의 사악한 음모도 여기서 끝이야!
- 메이브 : 일리단 스톰레이지, 수많은 생명을 무모한 방법으로 위험에 빠뜨리고, 이 세상의 균형을 위협한 죄로 너를 사형에 처하겠다!
- 맬퓨리언 : 너 때문에 너무 많은 피가 흘렀어, 일리단. 아직도 노스렌드의 땅이 네 주문 때문에 흔들리는 것이 느껴져! 이번에는 감옥에서 지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 메이브 : 제가 직접 저 놈을 처형하겠어요!
- 사악한 일리단 : 멍청한 것들! 아직도 모르겠단 말이냐? 우리가 걸었던 마법은 우리 공통의 적인 언데드 족을 공격하기 위해서였다! 내 임무는 아이스크라운에 있는 리치 황의 요새를 파괴하는 것이었단 말이다!
- 맬퓨리언 :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고 말이야? 너 때문에 티란데가 죽었어!
- 사악한 일리단 : 뭐라고?
- 켈타스 : 잠시만요, 스톰레이지 경. 프리스티스는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릅니다. 급류에 휩쓸려 갔을 뿐이니, 아직 죽었다고 단정하기에는 좀 이릅니다.
- 메이브 : 조용히 해, 켈타스!
- 맬퓨리언 : 넌 티란데가 살해당했다고 말했잖아! 나한테 거짓말을 했어.
- 메이브 : 배신자를 체포하는 것이 우리의 일차적인 목표였어요. 샨도, 난 당신의 도움이 필요했어요. 나는 당신이 티란데를 구하러 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랬다면 우리는 기회를 놓쳤을 거에요! 나는 ~
- 맬퓨리언 : 이제 배신자가 누구지? 난 당장 그녀를 구하러 가야겠어.
- 사악한 일리단 : 형제여, 내 말을 믿어. 우리가 서로 많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절대로 티란데를 해치지 않을 것은 잘 알잖아. 나에게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줘, 형제여. 내 나가 족 부하들이 강을 수색할 수 있어! 최소한 이것만은 해 주고 싶어.
- 맬퓨리언 : 좋아.
- 메이브 : 뭐라고요? 지금까지 이 자가 한 짓을 보고도 이 반역자 말을 믿겠다는 말이에요 ~
- 맬퓨리언 : 닥쳐! 네 문제는 나중에 해결하겠어. 가자 ~ 형제여.
제 8장 : 스톰레이지 형제
[+/-]- 사악한 일리단 : 켈타스 황태자는, 티란데가 이 강으로 휩쓸려 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했어. 그녀가 살아 있다면 나의 나가 족 부하들이 찾아 낼 수 있을 거야!
- 맬퓨리언 : 이봐,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 신상에 좋을 거야. 저들을 보는 것 자체로도 속이 뒤집어질 지경이니까. 저렇게 역겨운 것들을 도대체 어디에서 찾아냈어?
- 사악한 일리단 : 정말이야. 모르는 편이 좋아.
- 나가 미르미돈스 : 일리단 폐하, 말씀하신 대로 프리스티스를 찾았습니다. 그녀과 그녀의 전사들이 언데드 족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티란데 : 어서 이리 와. 이 멍청한 것들아! 센티넬의 분노를 맛보게 해 주마! 엘룬의 이름으로 나의 섬광은 절대로 약해지지 않을 것이다!
- 나가 미르미돈스 : 그녀를 구하려면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 사악한 일리단 : 언데드 족의 공격 부대다! 하지만 저들이 우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어! 어떻게 이런 일이 ~
- 맬퓨리언 : 티란데 ~
- 사악한 일리단 : 저들의 공중 유닛이 하늘을 뒤덮었어! 나와 너의 공중 유닛들로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야!
- 맬퓨리언 : 지금 그들에게 기댈 수는 없어! 일리단, 넌 여기서 언데드 족이 티란데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난 강 하류로 가서 ~
- 사악한 일리단 : 아니야, 형제! 나가 족과 내가 가는 것이 더 빨라! 내가 가겠어.
- 맬퓨리언 : 네 말이 맞지만 아직은 널 그렇게 믿을 수가 없어, 일리단.
- 사악한 일리단 : 내 목숨을 걸고 맹세해! 그녀를 꼭 다시 데려오겠어.
- 맬퓨리언 : 그래, 널 믿어. 안데토라스 에틸, 형제여.
- 나가 미르미돈스 : 일리단 폐하, 강물의 한 지류를 막고 있는 댐을 찾았습니다. 이 댐은 포레스트 트롤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이 댐을 지나서 물길을 따라가면 폐하의 친구 분께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악한 일리단 : 어디 가 보자고.
- 티란데 : 일리단! 이게 무슨 술수를 부리는 것이죠? 나를 직접 해치우려고 왔나요?
- 사악한 일리단 : 아니오, 티란데! 내 말을 믿어야 합니다. 당신을 구하러 왔소!
- 티란데 : 나를 구한다구요?
- 맬퓨리언 :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지금쯤이면 그녀를 데리고 돌아올 시간이 되었는데.
- 사악한 일리단 : 서두르시오!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 티란데 : 당신이 ~ 나를 구하려고 목숨을 걸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 사악한 일리단 : 내가 어떤 놈이건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던, 내가 항상 당신을 보호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티란데.
- 맬퓨리언 : 티란데!
- 티란데 : 당신이 날 버리지 않을 줄 알고 있었어요!
- 맬퓨리언 : 당신을 영원히 못 보게 되는 줄 알았소, 티란데. 일리단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그렇게 됐을지도 모르겠소.
- 사악한 일리단 : 우리 사이에 불화가 많았지, 형제여. 너를 오랫동안 증오해 왔어. 하지만 이제 이런 증오를 끝내고 오늘 이후부터 우리 둘 사이에 평화가 있기를 바라네.
갈림길
[+/-]- 맬퓨리언 : 넌 이 세상에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주었어, 일리단. 그 점에 대해서는 널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지만, 내가 소중히 여기는 티란데의 목숨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 그 보답으로 널 놓아 주겠다. 하지만 다시 내 동포들을 위협하는 날에는 ~
- 사악한 일리단 : 이해하네, 형제.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내 목표가 아니었어. 내 목표는 오직 힘, 즉 마법이라네. 이곳에 너무 오래 머무른 것 같으니, 이젠 떠나야겠네. 형제를 돕느라 내 새 주인님을 배신한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군. 조심하지 않으면 노여움에 찬 그의 손에 난 언제 죽임을 당할지 몰라!
- 사악한 일리단 : 잘 가게, 형제여. 티란데.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엔슈 팔라나.
- 메이브 : 바보 같으니! 도대체 정의는 어디로 사라졌지?
- 티란데 : 메이브, 일리단은 그 자신의 죄 값을 책임졌어! 이제 그는 더 이상 위험한 존재가 아니야 ~
- 맬퓨리언 : 소용없소, 티란데. 그녀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렸소. 평생 그를 쫓을 것이야. 다만 분노에 사로잡힌 그녀가 일리단보다 더 큰 혼란을 야기하지만 않기를 바란 뿐이라오.
- 티란데 : 맬퓨리언, 이제 집으로 돌아가죠. 우리는 좀 쉬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