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기르기

위키책, 위키책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다람쥐는 낮에 활동하는 종과 밤에 활동하는 종의 두 가지가 있다. 또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다람쥐와 흙 속에 굴을 파서 집을 짓고, 나무에는 올라가지 않는 다람쥐가 있다. 추운 지방에서는 겨울잠을 잔다.

다람쥐 고르기[+/-]

어른 다람쥐를 분양받는 것이 좋다. 어린 다람쥐는 병에 걸렸거나 쇠약한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봄보다는 가을에 분양받는 것이 좋고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므로 한 케이지에 한마리씩 키워야 한다. 여러마리의 다람쥐를 한 케이지에서 사육할 경우 서로 싸우게되며 심하면 목숨을 잃을때까지 공격하기도 한다.

다람쥐 기르기 준비[+/-]

케이지는 가로로 넓은 것 보다는 세로로 높은 새장이 적당하다. 다람쥐는 운동량이 많은 동물로 사육 상자가 좁으면 운동 부족이 되어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둥지는 휴식을 취하거나 도망치는 곳으로서 필요하다. 크기는 넓이와 높이 25cm 정도면 적당하다. 바닥에는 뒤집어지지 않을만한 무게감 있는 작은 변기를 준비하여 옥수수베딩이나 배변패드를 깔고 이틀에 한 번씩 갈아 준다. 배변 훈련은 다람쥐 소변의 흔적을 화장실에 두면 그 냄새를 맡고 배변을 가리기 시작한다. 물론 화장실 이외의 다른 곳에는 배변 냄새가 남으면 안된다. 다람쥐가 헷갈려해서 훈련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식기 두 개와 자동물병, 쳇바퀴와 간단한 열쇠를 준비한다. 쳇바퀴는 지름 26cm이상인 것을 구한다. 지름이 작으면 척추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쳇바퀴에 구멍이 없는것으로 구하여 발빠짐,골절을 예방한다. 사육상자는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조금만 비치는 곳에 둔다.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 두면 일사병에 걸리기 때문이다.

다람쥐 돌보기[+/-]

야생의 습성이 많이 남아있어 함부로 만지거나 잡으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친해지기 위해서는 간식을 주고 헤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경계가 풀리게 되면 손위에 올라와서 간식도 먹고 몸을 타고 놀기도 한다. 꼬리는 쉽게 끊어지므로 절대 잡으면 안된다. 행동이 민첩하여 방에 풀어놓을 경우에는 탈출구를 모두 막은 후에 풀어준다. 화장실 문은 꼭 닫도록 한다. 변기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구석에 들어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간식으로 유인해 나오게 한다. 억지로 손으로 잡지 않도록 한다. 다시 케이지로 넣을 때도 간식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들어가게 한다. 또한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사방이 꽉 막혀 있는 실내에 오래 두면 위험하다.다람쥐는 자기 스스로 털을 손질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특별히 목욕을 시키거나 털을 빗어 줄 필요는 없다.물티슈 같이 젖은 천을 넣어주면 스스로 닦기도 한다.다람쥐를 다른 상자로 옮길 때는 손으로 잡지 말고 두 상자의 입구를 맞대고, 다람쥐가 있는 쪽을 가볍게 두드려서 다른 상자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줄무늬다람쥐는 추워지면 땅굴 속에 틀어박혀 겨울잠에 들어간다. 그러나 실내에서 기를 때는 동면하는 일이 거의 없다. 간혹 실내에서 동면하게 될 경우 80%는 사망하게 된다. 일정하게 온도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람쥐가 동면에 들었을 경우에는 아주 천천히 주변 온도를 올려주어 서서히 깨어나게 한다. 절대 빠르게 온도를 올리면 안된다. 다람쥐가 동면에 들 일이 없도록 실내 온도조절을 잘 해 주어야한다. 보통 가을철에 다람쥐가 많이 사나워지는데 가을엔 먹이를 모아야하는 압박감과 천적으로부터 먹이를 지켜야 한다는 본능 때문이다. 사나워진다면 방에 풀어주는 것을 자제하고 케이지 안에서만 키우고 먹이관리,청소의 이유 빼고는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방에 풀어주고 싶다면 용접용 장갑이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풀어준다. 물려도 절대 탁 쳐내면 안된다. 다람쥐가 그 힘에 날아가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꾹 참도록 한다.

다람쥐 발톱갈이, 이빨갈이의 중요성[+/-]

다람쥐의 이빨은 계속 자라난다. 지속적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말려 들어가 입천장을 뚫게 되며 음식섭취를 할 수 없게 돼 죽음에 이른다. 과일같이 무른 음식보다는 잡곡을 주로 급여한다. 간식으로 피잣, 피아몬드 같이 껍질이 단단한 것을 급여하면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빨이 갈리게 된다. 익스, 갑오징어뼈 같은 것을 넣어주어도 이갈이를 할 수 있다. 다람쥐의 발톱 또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람쥐 발톱도 계속 자라게 되면 안으로 말려들어가 낚시 바늘 형태로 변하게 된다. 다람쥐가 다니는 곳마다 발톱이 걸려 다람쥐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움직임에 소심해지게 되며 발톱이 발바닥보다 먼저 닿으면 통증이 느껴지므로 발 뒤꿈치로 걷게 된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쇼크사 하기도 한 사례도 있다. 발톱갈이를 위해서는 케이지 안에 유목, 평평하고 거친 돌을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면서 발톱 갈이가 된다. 유목이나 돌은 끓는 물에 소독을 꼭 해주고 넣어주어 세균과 벌레를 죽여 다람쥐의 피부병을 예방한다.

다람쥐 먹이 주기[+/-]

잡곡 (조,기장,흑기장,적기장,귀리,홍화씨,피율무, 귀리, 메밀, 찰기장, 통밀 등)를 주식으로 하고, 가끔 비타민 섭취를 위해 양배추, 상추, 당근, 과일 등을 먹는다. 애벌레나 곤충 등 동물성 먹이도 좋아하므로 이따금 준다. 또 인공사료도 함께 주면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피잣, 피아몬드 같이 딱딱한 것은 계속 자라나는 이빨을 닳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밤·호두·도토리·땅콩 등은 다람쥐가 아주 좋아하는 것이나 지방 함량이 많아 간식으로 가끔씩만 급여한다. 그 밖에 수박이나 호박씨·참외·포도, 메론씨도 좋아한다.

다람쥐의 새끼 낳기[+/-]

번식기는 4-5월경이며 한 배에 4-5마리씩 낳는다. 번식기가 가까워지면 암컷은 새소리를 내며 수컷은 고환이 검게 부풀어오른다. 임신 기간은 40일이며 임신이라고 생각되면 수컷과 암컷을 따로 떼어 놓는 것이 좋다. 새끼다람쥐가 태어나면 되도록 조용하게 해 주고, 상자에 커튼을 달아 준다. 출산하게 되면 초기에 절대 새끼를 들여다보거나 만지면 안된다. 육아 포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은 물론 개, 고양이가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한다. 어미다람쥐에게는 삶은 달걀·곤충·멸치·우유 등을 주며 보통 때 주는 먹이 외에 여분으로 더 주어 체력이 붙게 한다. 새끼다람쥐가 둥지에서 나오면 한 달 간은 매일 우유를 주고, 곡물의 양을 점차 늘린다. 삶은 달걀 반 개씩을 1주일에 두 번 주고 우유에 적신 빵, 사과 등도 준다. 한 달 뒤 잡곡, 옥수수, 해바라기씨 등 어른다람쥐가 먹는 먹이를 준다. 두 달 이상 지난 새끼다람쥐는 어미에게서 떼어 다른 상자에 넣고, 엄마와 아빠 다람쥐를 함께 넣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