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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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는 남한국의 소설가인 나도향이 만든 소설이다.

줄거리[+/-]

어느 가을밤 달이 유난히 밝은 날, 물레방앗간 앞에서 신치규는 방원의 아내가 탐이 나서 방원을 내쫓고 같이 살 흉계를 꾸민다. 방원의 아내 역시 본래 지조가 없고 방원과 살기 전에도 남편이 있었던 창부형 여자였다. 아들만 낳아 주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다는 것은 전부 해 주겠다는 신치규의 꾐에 빠진 방원의 아내는 방원을 배반하기에 이른다.

방원은 영문도 모른 채 갑작스럽게 집을 나가라는 통지를 받고, 이를 아내에게 전하다가 싸움을 하게 된다. 홧김에 아내를 구타하고 나갔다가 고주망태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를 기다릴 줄 알았던 아내는 집에 없었다. 이웃집으로 달려간 방원은 거기서 자신의 아내가 곱게 단장하고 물레방앗간 쪽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단숨에 물레방앗간 쪽으로 달려간 방원은 방앗간에서 같이 나오는 아내와 늙은 신치규를 목격하고 분에 못 이겨 신치규를 죽어라 때린 후 아내에게 같이 도망가자고 한다. 하지만 아내에게 거절당하고 상해죄로 3달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출옥 후 그는 신치규와 같이 살고 있는 아내를 찾아간다. 그리고 아내에게 다시 한 번 같이 도망가서 살자고 애원한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마침내 방원은 가지고 갔던 칼로 아내를 죽이고 자기도 자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