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베이비바 뽀개기/시험공부의 방법

위키책, 위키책

베이비바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계약법, 불법행위법, 형법 등을 하나의 그릇에 담아 변호사로서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험은 예비변호사로서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실무적인 쟁점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시험 출제자가 중요하게 다루는 쟁점이 주로 출제됩니다. 베이비바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별 법률에 대한 '분설형 지식' 보다는 모든 과목을 하나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합형 지식'을 키우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조문이나 법전은 주어지나요?

[+/-]

주어지지 않습니다.

교재

[+/-]

Baby Bar는 소수의 인원만이 응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전국인 시험인 MBE 등과 비교해서 교재가 적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일반 변호사시험 교재를 사용하여 공부하십니다. 4년 후 본 시험에 응시할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려운 교재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변호사시험 문제가 Baby Bar에 비해 어렵고 반복되는 정도도 낮습니다. 변호사시험은 좀 더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는 경향이 강하고 Baby Bar는 단순한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객관식의 경우 MBE 문제집 중 쉬운 것을 푸시라고 권해드리고 논술형은 웹사이트 상의 기출문제를 달달 외우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험에 판례의 입장을 묻는 문제가 나오나요?

[+/-]

미국은 판례법이지만 대법원 판례를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압축된 요약집이나 아웃라인을 보면 되나요?

[+/-]

간혹 베이비바 수험생들 중에 요약된 아웃라인에만 의존하여 공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소위 요약집이나 암기장, 단축 답안을 선호하는 분들인데 물론 잘못된 것도 아니고 또 합격이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런 유형의 수험태도는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어서 실제 시험에서 응용이 잘 되지 않아 스스로 애를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문제를 보고 답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응용이 되질 않아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풀 수 없습니다.

반대 유형의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교과서만 반복하는 이론형 수험자세인데, 이 역시 학구적이기는 하나 핵심을 사례 문제와 연결해서 연습하고 암기하는 연습이 부족하다면 시험장에서 시간 안에 제대로 정리된 답안을 제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역시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한쪽 방향으로 편중된 것입니다.

추천 방법

[+/-]

미국법 책자가 종류도 많고 양도 두꺼워서 힘이 들지만 실제의 연습문제를 통한 자신의 머리로 분석, 판단해보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정확한 실전능력이 잘 늘지 않습니다.

이론서만 여러 번 보아도 실전을 통한 자신의 머리로 문제를 분석해 보고 답안을 구상해보는 연습이 없으면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모르고 기본서의 설명을 수동적으로, 피상적으로만 이해하여 실전에서는 잘못된 답안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기출문제를 읽어보고 첨부된 모범 답안을 골라 베껴적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작 연습이 될 뿐 아니라 로스쿨에서 사용하는 고정 용어나 문구를 따라 적으며 그대로 배울 수 있어 변호사시험 답안 작성에 큰 도움이 되지요. 답안을 필사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고정 문구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익숙해집니다.

객관식 시험 공부방법

[+/-]

o <명확한 이해>객관적 시험은 특히 정확한 지식이 필요 - 키워드를 명확히 알아야 하므로 필요한 부분은 암기 - 객관식은 문제의 공정성, 정답의 명확성이 생명임 ◾ 법조문을 명확히 익히는 것이 필요 ◾ 교과서에서 소개된 주요 판례 명확히 이해 ◾ 학설이 나뉘는 부분은 출제기피 대상이니,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기초실력 배양에 활용

o < 기초실력 배양> 객관적 시험은 다양한 내용이 독립적으로 출제됨 - 공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으로 판단해야 함 ◾ 자신의 추론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정답이 되도록 하는 힘을 배양 - 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과서 내용을 암기하지 말고 이해하려는 시도를 통해 숙지해야 함 ◾ 교과서를 이해의 관점에서 숙지하려면 수업에 충실할 필요(특히 저학년인 경우) - 이러한 이해력은 지문을 빨리 읽는데도 도움이 됨

3. 공부의 성격

o 공인노무사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은 공부를 적게 하고 사시 같은 시험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가정은 성립 안함 - 단지 요구하는 지식이 달라 공부의 범위가 넓고 깊어 독서량이 더 많고 공부하는 기간이 더 김 - 이러한 이유로 공부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공무원 시험도 경쟁률이 매우 높아 남다른 노력이 필요 - 따라서 시험에 실패하게 되면 공부기간이 길어지므로 사시 등보다 더 힘든 결과를 초래

4. 공부의 방법

o 공부는 찔끔 찔끔하는 것이 아님 - 시험공부는 집중적이고 끈질기게 하는 것이 생명 - 단시간 공부는 준비시간 등이 많이 소요되어 효율적이지 않음 - 하루에 4시간 정도 잔다고 생각하고 공부 계획 수립 ◾ 수업이 없는 날은 한 장소에서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교과서 문제집 등 집중 ◾ 수업이 있는 날은 비는 시간을 활용할 계획을 세워 특정 주제를 정해 공부

5. 객관식 시험 준비의 특성

o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하여 독서량을 늘림

o 시중의 객관식 문제는 모두 풀어 본다는 자세로 접근 ◾ 가능한 한 답을 늦게 보고 스스로 답을 찾는 능력 배양 ◾ 틀린 문제를 체크하고 실패 이유를 분석하여 보완 학습, 오답문제를 따로 관리하되 오답노트를 따로 만드느라고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기존 문제집 교과서 등에 자세히 명기한 후 보충 설명을 메모하고, 시간이 없을 때는 관리하고 있는 오답 중심으로 공부

o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양식에 익숙해지고 공부 방향을 정함

6. 시험 준비 방법

o 방학까지는 학교 수업 충실 - 졸업 등 학사 관리를 해야 함 - 수업을 빠지고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 학사관리 불안으로 공부가 안되며 집중성이 떨어짐 o 방학에는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시험을 위해 공부 - 공부 장소를 정한 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시간 계획을 세워 매진하되 하루에 4시간 정도만 자고, 일체의 약속을 하지 말며, 식사 시간외는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함

기출문제

[+/-]

공자가 쓴 논어에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것을 돌아보고 새것을 익힌다는 말로 베이비바에도 적용되는 표현입니다. 새로운 문제집으로 시작할 것이 아니고 기출문제집을 복습하고 연구하면서 새것을 익힌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기출문제는 수험생에게 가장 큰 좌표가 되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출문제는 첫 번째로 ‘어떻게 출제되는가’가른 문제의 모델을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수험생은 그에 맞게끔 맞춤형 공부를 할 수 있고, 결코 녹록치 않은 시험준비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꾸려갈 수 있게 됩니다. 둘 째로 기출문제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이나 새로이 등장한 기출의 내용은 연관된 내용이 재차 출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지요?

[+/-]

미국 법학 시험은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한국은 암기한 지식과 이론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지요.) 따라서 암기외에 알고 있는 지식을 반복 숙달을 통해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Baby Bar는 아는 지식을 빠르게 답안지에 현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지를 받고 빨리 읽은 다음 짦은 시간내에 아는 것을 다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봐야 할 책은?

[+/-]

과거 기출논술문제를 다 풀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문제만 보고 논점만 정리해서 목차만 잡아보고 모범답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문제를 자세히 읽어보면서 모범답안에서 검토하고 있는 논점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지 연습해보는 것이다.

한국처럼 판례의 요지를 묻나요?

[+/-]

판례의 결론이나 판례의 태도를 구체적 묻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습니다. 대강 원리를 알고 있으면 됩니다.

객관식 공부방법 좀...

[+/-]

미국 MBE(Baby Bar객관식 포함)은 요리사 후보(응시자)에게 물고기(사실관계, 사례)를 주고 여러개의 요리칼(적용 법률)을 골라서 회를 얼마나 잘뜨는 가를 보는 형태입니다. 물고기 종류를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알아서 물고기(과목)을 보고 칼을 골라서 고기에서 필요없는 부분을 버리고 잘 써는 가를 봅니다. 따라서 이론서를 3-4회독하는 거(요리비디오/주석서를 여러번 보는거)보다 실제로 물고기를 많이 썰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어떤 사실관계를 보면 머리속에서 자동으로 반응하도록 훈련하는 것이지요.

응시자가 논점에 대한 적용법조를 잊어먹은 경우, 적용 법조를 지어서 써서 사안을 검토한 경우 부분점수를 부여 받나요?

[+/-]

한 채점위원이 말하길 제가 준 전략은 만약 학생이 적용법조를 모를 경우에는 문제와 관련하여 활용가능한 분석을 통해 학생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법조를 생각해내라는 것입니다. 확실히, 만약 학생이 법조를 틀릴 경우에, 만든 법조가 맞다고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문제의 해법(사실)과 부합하는 답을 맞출 경우에는 분석을 한 것에 대한 약간의 인정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의 매번, 문제들은 합리성과 논리적인 법조에 근거 하기 때문에 학생이 법조의 일부분이라도 맞추게된다면 부분적인 인정을 받을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법조를 잘 숙지하고 공부를 충분히 하여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외울 것과 이해할 것 구분하기

[+/-]

시험에서 실패하는 이유중 하나가 외울 것을 외우지 않았고 이해만 하고 넘어갈 것을 외우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데에 있다.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

이제 베이바 시험이 얼마 안 남았군요! 차근차근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마음이 바빠 우왕좌왕하지도 말고 너무 느긋하게 놀지도 말고 차근차근히 열심히 하면 꼭 합격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공부하시면 남은 기간 중에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도 하여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당한 휴식도 필요하지만 휴식의 중독(적당히 쉬고 나서 바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고 조금만 더 놀고 공부하자는 식으로 공부에 대한 의지가 약화되어 자꾸 나태에 빠지거나 무기력 해지는 것)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남은 시간 보람 있고 알차게 보내, 합격의 즐거움을 모두 같이 하기를 빕니다.

한글로 된 미국법 교재

[+/-]

1. <미국민사법(2012년 하반기)> 사법연수원

2. <미국 불법행위법 - 원칙 및 판례> 잔 칼슨, 진원사 2013. ISBN 9788963462653

3. <기초미국계약법Ⅰ> 윤남순, 진원사 2012. ISBN 9788963461748

4. <미국 법제도 입문> 토니파인, 진원사 2011. ISBN 9788963461366

5. <미국신탁법-유언과 신탁에 대한 새로운 이해> R.L.MENNELL&S.LBurr, 박영사 2011. ISBN 9788964546284

6. <미국형사법> 사법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