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실험 및 관찰/선인장

선인장의 생장과 관찰

개요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이며 전세계에 약 2000종이 있다. 보통 멕시코와 미국 남서부의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지만 열대우림과 산악지대에서도 발견된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잎이 변해서 가시가 되고 줄기는 공 모양, 부채 모양, 둥근 기둥 모양 등 다양하다.

선인장의 재배와 생장

목표

선인장의 알맞은 재배 조건과 자라는 모양을 살펴보자.

실험관찰

① 선인장을 기르는데 적당한 시기와 포기나누기, 접붙이기에 대해서 알아보자.② 선인장의 뿌리와 줄기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조사해 보자.③ 현미경으로 선인장 세포와 기공을 관찰해 보고 그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결과

① 선인장을 심는 시기는 3-4월이 가장 좋으며,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4-5월에 어미그루의 밑부분에서 나오는 새끼 선인장을 떼어 모래에 꽂아 둔다. 접붙이기를 할 때는 기둥선인장을 이용하는데 접붙일 선인장의 아랫면을 수평이 되게 잘라 바탕 선인장의 자른 면에 올려 놓고 움직이지 않게 실로 잡아매두면 5-7일 후쯤 자리를 잡는다.② 선인장은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분을 흡수하고 저장하기 위해 매우 독특한 구조로 진화했다. 먼저 뿌리는 강한 본뿌리에서 잘게 갈라진 수많은 겉뿌리가 나와 미세한 그물처럼 땅속에 뻗어 있어 일단 선인장 주변에 스며든 수분은 거의 흡수한다. 또 잎도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잎이 가시로 변했으며 생장에 필요한 유기물은 줄기의 녹색 표피에서 합성한다.③ 선인장 줄기를 횡단면으로 잘라보면 줄기 가운데에 수분을 많이 함유한 세포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선인장의 기공은 줄기의 1㎟에 1-4개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그 크기도 매우 작아 수분 증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핵심요점

다육식물인 선인장은 주 서식지인 건조사막 지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뿌리, 줄기, 잎 등이 매우 특이한 형태로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