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실험 및 관찰/유채
유채(평지)의 생장과 열매
[+/-]개요
[+/-]십자화과에 속하는 한두해살이 식물로 평지라고도 하며 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1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연한 담록색을 띤다. 십자 모양의 노란꽃이 진 뒤 길고 각이 진 열매가 맺히는데, 그 속에 지름 2㎜ 가량의 둥근 모양의 갈색 씨앗이 들어 있다.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이용하고, 씨앗은 기름을 짜서 식물성 기름으로 이용한다.
유채씨를 뿌리는 시기
[+/-]유채씨를 일년 중 여러 시기로 나누어 뿌려서 각각의 싹이 트는 모양과 생장의 차이를 관찰해 보고 어느 시기에 뿌린 것이 싹이 잘 자라고 결실도 좋은지 알아본다. 준비물로는 화단이 없을 경우 일정한 크기의 상자 3-4개와 유채씨 한 홉 정도가 필요하다.
실험관찰
[+/-]유채씨를 10월·1월·3월·7월에 나누어 뿌리고 생장의 특징을 비교하여 보자.
결과
[+/-]① 유채씨는 1월을 제외하고 어느 시기에 뿌려도 싹이 튼다.② 3월에 뿌린 것은 5-6월경에 꽃이 피지만 가지를 많이 치지 않는다.③ 7월에 뿌린 유채씨는 그 해에는 꽃이 피지 않고, 10월에 뿌린것과 같이 이듬해 3-4월에 꽃을 피운다. 하지만 병충해로 생장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8월이면 말라 죽는 것도 많이 생긴다.④ 10월에 뿌린 씨는 잘 자라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3월에 꽃이 활짝 피고 많은 가지를 치며 큰 그루로 자란다.
핵심요점
[+/-]유채씨는 일년 중 한겨울을 제외하고 어느 때 심어도 잘 자라지만 10월을 전후한 가을철에 심는 것이 결실 면에서 제일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채씨가 싹 트기에 알맞은 온도
[+/-]식물은 그 종류에 따라 씨앗이 싹이 트는 데 적당한 온도가 있다. 유채씨의 경우 발아하기 위한 최적 온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다. 유채씨 외에 흙, 냉장고, 온도계, 샬레 8개가 필요하다.
실험관찰
[+/-]샬레 8개에 1-2cm 깊이로 흙을 나누어 넣은 다음 각각 150-200개 정도의 씨를 골고루 뿌린다. 그리고 8개의 샬레를 냉장고에 넣고 온도를 5℃, 7℃, 9℃, 10℃로 각각 유지하면서 싹이 트는 상태를 관찰해 보자. 샬레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 조절에도 유의해야 한다.
결과
[+/-]① 며칠 후 10℃에 온도를 맞춘 유채씨는 거의 모두 싹이 튼 것을 볼 수 있다.② 9℃ 이하의 것에서는 온도가 낮을수록 싹트는 비율이 낮아진다. 특히 5℃에서는 20일 이상이나 걸려서 싹이 트는 것도 있다.
핵심요점
[+/-]위의 실험을 통해서 유채씨는 최저 5℃ 이상 최고 30℃(앞의 실험에서 7월에 뿌린 씨가 싹이 트므로) 사이에서 싹이 틀 수 있음을 알았다. 이는 그만큼 유채씨가 온도에 덜 민감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10℃에서 싹이 잘 텄다는 것은 앞의 실험에서 10월에 심은 씨가 가장 잘 자라고 품질도 좋았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하는 점이다. 10℃의 온도는 대체로 10월의 평균온도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유채꽃의 피는 순서와 구조
[+/-]십자화과의 대표적인 식물이라고 할 수 있는 유채꽃이 피는 순서와 구조를 자세히 관찰해 본다. 활짝 피기 시작하는 유채꽃, 돋보기, 핀셋 등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실험관찰
[+/-]① 하나의 줄기에 붙어 있는 꽃을 관찰해보고 꽃이 피는 차례를 알아보자.② 꽃의 생김새와 구조를 살펴보고 수술의 꽃밥에서 꽃가루가 나오는 것을 관찰해 보자.
결과
[+/-]① 하나의 줄기에 십자(+) 모양의 노란꽃이 원형으로 달려 있는데 안쪽의 것은 봉오리져 있다. 꽃은 밑에서 위로 차례로 피어오른다.② 꽃은 배 모양의 꽃받침 4장, 주걱 모양의 꽃잎 4장, 수술 6개, 암술 1개, 꿀샘 4개로 이루어져 있다. 1개의 수술에 2개의 꽃밥이 달려 있는데 한가운데부터 터져 뒤집히면서 꽃가루가 나온다.
핵심요점
[+/-]십자(+)모양의 꽃을 피운다고 해서 십자화과로 분류되는 유채는 어린 줄기와 잎을 식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씨앗의 기름을 이용하기 위해서 심기 때문에 유채(油菜)라고도 한다. 십자화과의 식물은 유채 이외에 무, 배추, 냉이, 겨자, 갓 등이 있는데 비교적 우리의 식단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들이다.
유채의 열매 구조
[+/-]유채꽃의 열매 맺는 과정을 살펴보고 꽃의 어느 부분이 열매가 되며 구조는 어떠한지 관찰해 본다.
실험관찰
[+/-]① 꽃이 열매를 맺는 과정을 살펴보고 씨방의 속을 관찰해 보자.② 열매의 꼬투리를 가로 세로로 잘라보고 또 그 속에 몇 개의 씨가 들어 있는지 조사해 보자.
결과
[+/-]① 수분이 이루어지면 암술이 자라기 시작하며 동시에 씨방 부분도 길고 굵어진다. 씨방 속에서는 녹색의 작고 둥근 배젖이 있다.② 열매의 길이는 5cm 정도이며 세로로 2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1개의 방에 15개씩 30개의 씨가 들어 있다.
핵심요점
[+/-]유채의 열매는 씨방 부분이 익어서 된 것이고, 씨는 씨방 속의 녹색의 둥근 밑씨가 익은 것이다. 한편 유채씨에는 약 43%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는데 오늘날에는 식용유로 널리 쓰이며, 윤활유 등의 공업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유채의 실험관찰 정리
[+/-]① 유채는 가을(10월)에 씨를 뿌려야 가장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② 유채는 5-30℃ 정도면 싹을 틔우지만 가장 적당한 온도는 가을철 기온과 비슷한 10℃ 내외이다.③ 꽃은 줄기 위에 모여서 아래서 위로 피어 올라간다.④ 유채를 비롯한 십자화과 식물의 꽃의 기본구조는 4.4실(꽃받침 4장, 꽃잎 4장)이며, 한 개의 열매에 약 30개의 씨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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