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선 바둑을 두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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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두기 위해서는 바둑판과 바둑돌이 필요합니다. 또한, 바둑돌통의 뚜껑을 뒤집어서 상대방으로부터 잡아낸 돌을 넣어놓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바둑판은 평평한 네모판 위에 가로줄과 세로줄이 네모반듯하게 교차한 형태로, 가로줄과 세로줄의 수는 같습니다. 보편적으로는 가로줄과 세로줄이 19줄씩으로 된 판을 사용합니다. 또한, 연습용이나 간소한 대국 등의 용도로는 가로줄과 세로줄이 9줄씩으로 된 바둑판이나 13줄씩으로 된 바둑판을 사용합니다.
또한, 바둑판에서 각 부분에 따라 여러 명칭이 있는데, 네 모퉁이쪽을 귀, 네 모서리쪽을 변, 귀와 변을 제외한 바둑판 가운데의 한복판을 중앙이라고 부릅니다. 귀와 변의 명칭은 그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바둑판에서 각 부분의 명칭과 위치
좌상귀 |
상변 |
우상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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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변 |
중앙 |
우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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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하귀 |
하변 |
우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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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변, 중앙을 보면 큰 점이 하나씩 모두 9개가 있습니다. 이 점들을 화점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정중앙의 화점은 천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귀는 초반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이므로 귀의 화점에 인접한 착점도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귀의 화점(4-4, 붉은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에 인접한 착점은 다음과 같이 부릅니다.
- a: 삼삼(3-3)
- b: 소목(3-4 또는 4-3)
- c: 외목(3-5 또는 5-3)
- d: 고목(4-5 또는 5-4)
- e: 오오(5-5)
- f: 대외목(3-6 또는 6-3)
- g: 대고목(4-6 또는 6-4)
이들 중 맨 처음에 흔히 착수하는 지점은 화점을 포함해서 삼삼·소목·외목·고목의 5가지입니다.
또한, 가로줄과 세로줄도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맨 가장자리의 가로줄과 세로줄을 1선이라고 부르며, 그 다음은 2선, 또 그 다음은 3선 하는 식으로 중앙에 가까워질수록 선 이름의 숫자도 커집니다. 특히, 1선부터 4선까지는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 1선 - 사망선: 돌이 1선을 기어가면 집을 짓지 못하여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부릅니다.
- 2선 - 패망선: 돌이 2선을 기어가면 집을 지을 수는 있으나 이득이 너무 작아서 실패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부릅니다.
- 3선 - 실리선: 3선에 돌을 두면 집을 지을 때 이득을 크게 볼 수도 있고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이렇게 부릅니다.
- 4선 - 세력선: 4선에 돌을 두면 세력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릅니다.
바둑판에서 착점의 위치를 좌표로 표시할 때는 다음 그림과 같이 라틴 문자와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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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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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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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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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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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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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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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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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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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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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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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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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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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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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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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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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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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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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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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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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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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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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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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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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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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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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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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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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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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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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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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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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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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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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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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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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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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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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B |
C |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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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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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
K |
L |
M |
N |
O |
P |
Q |
R |
S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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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바둑판좀 수정부탁합니다
좌표를 표시할 때는 가로 위치-세로 위치 순으로 쓰는데, 가로 위치(세로줄)는 라틴 문자로 좌변으로부터 A에서 T까지 쓰되 H 다음은 J로 넘어갑니다. 세로 위치(가로줄)는 하변으로부터 1에서 19까지 씁니다. 예를 들어, 위 그림에서 흑돌의 위치는 Q16, 백돌의 위치는 D4입니다.
바둑돌은 검정색과 흰색의 두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대국자는 자신이 선택한 색의 바둑돌을 바둑판의 가로줄과 세로줄 교차점 위에 한 개씩 번갈아가면서 놓습니다.
다음 그림은 9줄 바둑판에 바둑돌을 놓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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